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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결과 대해부(1) -- 총선을 대선으로 착각한 한동훈의 전략부재가 패인이다 !
4・10총선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175석을 얻어 압도적 과반수를 회득하였고, 국민의힘과 국민의 미래당은 108석을 얻어 개헌선을 가까스로 저지하는 의석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총선에서의 국힘당 패배의 원인으로는 한동훈의 '선거전략 미스'가 제1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인데, 누가 보던 한동훈이 대통령후보로 나온 대선이라 착각할 정도였다.
이번 선거판을 짜고 기획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그 '덜 떨어진 애'인 김경율을 韓의 옆에 둔 것도 패착이었다.
한동훈이 정치경험이 없는 것은 더 큰 문제였다.
제시된 정책도 없었다.
전문적 조언(助言)을 해줄 멘토가 필요했는데 ----제도권에서 닳고 닳은 원로급들 말고, '죽림의 7현'처럼 시국을 꿰뚫는 안목을 지닌 고수들을 모셔와야 했는데 ---- 한동훈은 자기 머리와 개인기에 의존하여 선거운동을 한 간(勘 : 감)이 있다. 그래 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논 손오공에 불과했는데, 잘난척하고 오만했던 한동훈은 그걸 깨닫지 못했다.
↑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대표(민주연합)에서 14석을 얻어 토탈 175석을 얻게 됐고,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 비례대표(국민의 미래)에서 18석을 얻어 토탈 108석을 얻게 된 것입니다.
↑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국민의 미래)을 제외한 각 정파는 범야권으로 분류할 수 있기에, 전부 합치면 범야권은 192석이 되는군요. 즉 민주당 161석, 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이준석의 개혁신당 3석, 이낙연의 새로운 미래 1석, 진보당 1석이 범야권에 포함됩니다.
(이준석은 자신의 당인 개혁신당을 범여권이 아니고, 보수야당(범야권)으로 분류해 달라고 했다 합니다.)
그러나 이 192석만을 가지고서는, ①개헌안을 통과시길 수 있고 ②대통령을 탄핵소추할 수 있으며 ③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전지전능의 마(魔)의 그 200석까지는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8석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지금 그 마(魔)의 헌법개정선까지는 가까스로 저지해 놨다고, 한동훈과 그 패잔병들은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야당은 민주당 175석에 더하여 조국혁신당의 12석만 더해도 187석이 되므로---- 즉 180석 이상이 되므로---- 패스트트랙 법안을 '난나쿠(難なく: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는 있게 됐습니다. 여기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러나 따지고 보면, 사실 이 패스트트랙도 국민의힘에게 지금까지 그리 큰 두려움을 주지는 못 해 왔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이라 해도, 대통령이 거부권행사를 하면 별 효과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패스트트랙에 태워져 상정된 법안이라 해도 사실상 큰 의미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총선전 상황이나 총선후나 국회의석분포에 있어 그리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총선후 나라가 좀더 시끄러워지기는 할 겁니다. 벌써부터 조국은 한동훈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성급하게 속사포를 쏴대고 있어요.
윤성녈로서는 거부권 행사 말고 한동훈특검 그냥 통과시켜주면 됩니다. 그리고 김건희특검도 그냥 받아주면 됩니다.
(계속)
새롭게 나올 건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과 조국이 김건희 특검과 한동훈 특검을 벌인다 해도 별 신통한 것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총선 때는 선거용으로 특검을 주장했을 것이고, 총선이 끝난 후 실제 특검국면에 돌입했을 때, 찾고 찾아도 별 신통한 것이 안 나올 경우에는 민주당-조국의 자충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실 민주당-조국은 김건희특검과 한동훈특검에 함부로 막무가내로 달려 들 수는 없게 되겠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민주당-조국은 고니-韓특검을 '후미키루(踏み切る : 단행할)' 것으로는 보입니다. 특검으로 시국을 시끄럽게 하면서 고니(김건희)와 韓에게 망신을 주고 윤성녈의 지지율 하락을 노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거에 진 한동훈은 일단 쉬었다가 나중 적당할 때 컴백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쉴 것으로 점쳐지네요. 기존의 정치인들은 피해서 도망치듯 해외유학을 가곤 했는데, 이건 사실 (국내)기업체로부터 돈 받고 놀러가는 꼴과 진배 없었기에, 한동훈은 국내서 적당한 시간을 쉴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은 기왕에 영어를 좀 한다 하니 영어를 배우러 영미권으로 나갈 필요도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다음 대선 2년 전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이기에, 앞으로 한 1년(빠르면 6~7개월) 쉬다가 컴백하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6월 예정의 전당대회를 통해, 나경원이든지 켄세또(권성동)이든지 권영세이든지 안철수이든 김재섭이든지, 어느 인물이든지가 당대표가 되어 새 지도체제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만, 주목할 만한 당대표 깜의 새얼굴은 아니 보이네요. w~
자, 그러면 이번 4・10총선에 있어 되짚어어야 할 몇개의 포인트에 대해 체크해 보도록 해 보십시다.
첫째, 이재명의 대장동재판의 변호사들이 대거 22대 국회에 입성했다는 점에 관해서입니다.
(계속)
◼️ 4・10총선 결과 대해부(2)
→ https://buck4514.tistory.com/m/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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