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한, 윤석열 첫 정상회담, 尹이 참가 피력한 '인도대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아이페프)'는 무엇인가?

바이든 방한, 윤석열 첫 정상회담, 尹이 참가 피력한 '인도대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아이페프)'는 무엇인가?

 

바이든 美 대통령이 5월 20일, 아시아 외교의 첫 방문국인 한국에 왔습니다. 바이든은 5일간(5.20~5.24)에 걸쳐 한국과 일본에서 중요 외교일정을 치르게 됩니다.

5월 20일 오후 5시반경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바이든 美 대통령. 미군 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

5월 20일 오후 5시반경 첫 방문국인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바이든은, 마중나온 韓ㆍ美 인사들에 의해 환영인사를 받은 다음, 곧바로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의 공장으로 향했습니다.

 

세계의 반도체 시장에서 월등한 셰어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을 시찰.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했다. 조만간 양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세계 최초 3나노 반도체 시제품에 사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세계 시장에서 1~2위의 셰어를 점하고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마노 아타리니 시테(目の当たりにして : 직접 눈으로 배견하면서)' 시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공장이라 하니, 바이든도 한번 구경하고 싶었겠지요.

 

바이든은 한국과의 '반도체 동맹'을 어필하려고 하는가?

바이든의 노림은 바로 '중국 봉쇄(中国 封鎖)'에 있을 것.

방문 이틀째인 5월 21일에는 용산 대통령부(大統領府)에서 바이든-尹의 한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 회담에서는,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 경제안보, 기술동맹,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아이페프(IPEF)를 비롯한 역내협력 등이 핵심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스카시마스(透かします=비쳐집니다).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サプライ チェーン : 공급망) 강화를 고대하고 있는 바이든.

 

(사족) 한국에서는 아직 아이페프(IPEF :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라고 부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곧 '아이페프'로 부르겠지요. 한국 매스컴은 콧대만 높았지 조어(造語) 능력 등은 별로 없습니다. 남이 해 놓으면 따라가기 일쑤지요. 저걸 '아이피이에프'로 부르는 것은 촌스럽습니다. 아주~.

 

바이든 대통령은 5월 22일 오후 일본으로 떠나----바이든은 일본도 대통령으로서는 첫방문----일본에서도 24일까지 3일간에 걸쳐 중요 외교일정을 수행합니다.

바이든은 일본에서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수뇌회담에 참석하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美日 정상회담을 엽니다.

 

5월 22일~24일까지는 일본에서 쿼드, 아이페프 등 중요 외교일정을 치르는 바이든. 이번에 일본보다는 한국을 먼저 방문하여 한국인들의 프라이드를 높여줬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압파레~!

 

24일에는 아이페프(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선언하는 각국수뇌회담이 도쿄에서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수뇌회담에 화상으로 참석해 '아이페프'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쯤 되면, 요새 사커 선수 손흥민이 일본에서 큰 인기인데, 윤석열 대통령도 일본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손흥민도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본에 한번 꼭 가겠다고 말하던데, 尹 대통령도 한번 일본을 방문해 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일본인들은 일본을 방문해 주는 사람들을 좋아 하거든요.

 

尹이 앞으로 외국을 방문하게 될 때는 패션과 제스처 등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바지를 더 올려 입어야 하고, 벨트를 더 잘 매어야 하며, 양손(両手)을 쩍 벌리고 서 있거나 걷는 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걸음걸이도 어슬렁거리는 동작으로는 어렵다. 마론 브란도의 카리스마 넘치는 걸음걸이를 한번 학습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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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페프에 대하여>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경제권 구상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IPEF＝아이페프」이 태동하고 있습니다.

5월 24일, 참가하는 각국(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도, 싱가포르, 타이, 필리핀, 그리고 한국=8개국)의 수뇌회담(首脳会議)을 온라인으로 열어, 직접 대면으로 참가하는 美日수뇌(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수상)가 참가국들과 함께 아이페프의 발족을 선언하는 형식이 될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左)과 기시다 日 수상(右)

미국은 오바마 정권이 주도하여 체결했던 환태평양경제파트너십협정(環太平洋経済連携協定=TPP)로부터 트럼프 정권이 이탈하였으나,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고도 TPP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바이든은 TPP대신 새로운 경제권을 구축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바이든의 그 노림수는 무엇이었을까요? (正解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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