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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뷰(China Review)/習近平정권 Watch

​[충격 분석] 시진핑은 왜 '무명의 대만 정치인' 앞에 머리를 숙였나? (중국군 대혼란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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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분석] 시진핑은 왜 '무명의 대만 정치인' 앞에 머리를 숙였나? (중국군 대혼란의 실체)

    

대만 최대 야당인 국민당의 여성 주석(당수) 정리원(鄭麗文)은 178cm의 장신에 긴 흑발이 특징적인 인물입니다.

올해 56세인 그는 지난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공산당 총서기 시진핑(習近平, 72)과 악수할 당시, 외견상 더욱 크게 보일 수 있는 하이힐을 신지는 않았습니다.
  

↑ 대만 국민당 정리원 주석(左)과 악수하는 중국 공산당 시진핑 총서기 (4월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그럼에도 불구하고 180cm 정도로 추정되는 건장한 체구의 중국 최고 지도자 시진핑과 나란히 선 모습은, 거의 대등한 신체 조건을 보이며 전혀 뒤처지지 않았어요.

관점에 따라서는 정리원의 기색이 오히려 더 당당해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번 회담 전, 두 사람의 악수 장면을 촬영할 장소에 먼저 도착해 정리원을 기다린 쪽은, 바로 시진핑이었습니다.

시진핑은, 입장 시에는 카메라를 든 다수의 정리원 수행 기자단에게 "오, 기자가 꽤 많이 왔군"이라며 친근하게 말을 건네기도 했어요.

이러한 이례적인 호의는 예상 밖의 일로, 지극히 돌출된 행보라 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 기사의 내용을 보다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보기 위해서는 유튜브 시청을 추천 드립니다.
    

   → https://youtu.be/_DqOj2mNjZg?si=9gQGm3wIZIJHqU3T

이호TV

1 like. "대만침공 직전이라더니? 중국군 숙청 잔혹사와 시진핑의 위험한 연극"

www.youtube.com




이번 시진핑-정리원 회담의 핵심 내용↓


최근 개최된 시진핑 총서기와 대만 국민당 정리원 주석의 회담은,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닌, 중국 내부의 군사적 혼란을 감추기 위한 시진핑의 전략적 행보로 규정될 수
있습니다.

그럼, 정리원에 대한 시진핑의 파격적인 예우의 배경을 살펴 볼까요.

시진핑 주석은 서열이나 경력 면에서 격이 맞지 않는 정리원 주석을 이례적으로 환대하며 '동격'의 대우를 연출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필요에 의한 의도적인 '양보'입니다.

중국군 내부에 대혼란이 발생했던 것 아시지요?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의 연쇄 숙청과 최고위급 장성들의 실종으로 인해, 중국군은 현재 정상적인 지휘 체계가 붕괴된 상태입니다.

마싱루이(馬興瑞)와 장유샤(張又俠)도 실각.

그래서 시진핑은 대만 무력 침공의 현실적 불가능성을 깨달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 내부 정비 미비와 미군과의 압도적인 기술 격차 ----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입증됨 ---- 로 인해, 중국은 당분간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할 실질적인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시진핑으로서는 전략적 시간 벌기가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친중 성향의 정리원을 파트너로 세워 '양안 화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내부 군(軍)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習-鄭회담의 정치적 의미 분석↓


그러면 이번 習-鄭회담의 정치적 의미 분석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내적 차원 : 권력 공백 은폐와 체제 안정 과시

시진핑 1인 독재 체제가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 수뇌부에 대한 가혹한 숙청은 역설적으로 체제의 불안정성을 드러냅니다.

허실(虛實) 전략 : 군 지휘관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외적으로 강경한 자세만 고수하기엔 리스크가 큽니다.

따라서 대만 야당 수수와의 평화로운 그림을 연출하여, 외부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입니다.

숙청의 정당화 : 군부 정적들을 제거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보 공백을, 외교적 유화책으로 메우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2. 양안 관계 차원 : 대만 내 분열 유도 및 '평화 통일' 프레임 유지

이번 회담은 대만 집권 여당인 민진당(라이칭더 정부 등)을 철저히 배제한 채 진행되었습니다.

민진당 고립화 : "국민당과 손잡으면 평화와 대등한 대우를 얻을 수 있지만, 민진당을 선택하면 전쟁뿐"이라는 프레임을 대만 유권자들에게 주입하려 했습니다.

정리원의 정치적 자산화 : 경력이 짧은 정리원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차기 총선에서 중국에 유리한 (대리) 파트너를 육성하려는 포석입니다.

3. 대미·국제 관계 차원 : '중국식 평화'의 선전
  

거대한 전장의 스펙터클과 시진핑의 충격을 한 화면에 담아내고 있는 사진. 메인 화면은 '벌떼 같은' 미군 미사일 공격이 시각화되어 있고, 좌측 하단 PIP(Picture-in-Picture)에는 이에 놀라 얼어붙은 시진핑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미-중 간 '군사 기술의 격차'라는 메시지를 발(発)하고 있는 사진이다.

  

미군이 이란 공격 등을 통해 압도적인 군사력을 과시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정면충돌 대신 '정치적 해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92 컨센서스의 재확인 :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세력과는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는 명분을 쌓아, 미국이 대만 문제에 개입할 명분을 약화시키려 합니다.

국제적 소외 극복 : 미·이란 분쟁 등으로 국제 사회의 시선이 중동에 쏠린 사이, 대만 문제를 자신들의 페이스로 끌고 가겠다고 하는 의도와 선전(宣伝)이 엿보입니다.
  
√ 종합 분석 : 기만적인 유화책

결론적으로 이번 회담은 '무력 침공 능력의 일시적 상실'을 '평화에 대한 의지'로 포장한 고도의 정치적 연극입니다.

중국은 군 내부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정리원이라는 카드를 활용해 양안 관계의 긴장도를 관리하며, 실질적인 힘을 비축하는 '도광양회(韬光养晦)'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위・아래에 종종 뜨는 선정성 광고는 막아도 막아도 계속 뚫고 들어오고 있네요. 양해하옵시고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 시사평론가 이호(실명 : 이규석)가 보내드리는 동북아정세분석 「H. Lee Geopolitics」 와, 정통시사쇼・특별뉴스쇼 「News Commentary」 는, 유튜브 이호TV (イ・ホTV)를 통해 시청・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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