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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와 경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전권 쥐고 "'용산의 따까리' 김기현부터 물러나게 해야" 국민의힘을 쇄신・혁신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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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하고 좋은 글 쓰겠습니다. 이*석(벡크) 드림.


인요한(
曜翰)혁신위원장은 전권 쥐고 "'용산의 따까리' 김기현부터 물러나게 해야" 국민의힘을 쇄신・혁신할 수 있을 것

인요한이 10월 2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뽑혔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0월 26일 오후 혁신위원들의 인선을 발표하며 혁신위를 출범시켰습니다.

혁신위원들 '가오부레(顔触れ : 민얼굴)' : 비(非)윤도 없고, 그야말로 시덥지 않은 '애'들만 모아 놓은 졸(卒)들의 집합소 같다. 이래 가지고 뭘 하려는 건지. w~
  

10월 26일 오후 발표된 국민의힘 12명의 혁신위원회 위원들. 더 이상 볼 것도 없을 정도의 초라한 '가오부레(顔触れ)'이다.


혁신위원장은 정치인이 하면 안 되고, 비(非)정치인이 해야 혁신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만약 교수사회 개선과 정화를 위한 개혁위원회를 발족시킨다면, 그 위원장으로서 교수를 앉히면 안 되고, 교수 아닌 사람을 앉혀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쇄신・혁신을 위한 것이라면, 일반적으로, 바로 그렇게 권외(圏外)의 사람이 위원장을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에 국민의힘이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을 뽑은 것이 제대로 된 인선이냐 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좋아서 않혔다고요? 암요. 한국을 위해 4대째 '헌신'하고있는 씨 가문의 사람이니까 이미지가 꽤 좋기는 하겠습니다.

아니, 그런데 미국과 한국의 이중국적이네요. 한국은 법적으로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을 정치권에서 편법을 써서, '특별귀화 1호' 조치로 하여 그에게 한국국적을 부여해 주었네요.

분명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에서, 이중국적을 가진 자를 정부여당이 혁신위원장으로 앉히는 게 맞나, 하는 측면은 있습니다. 그의 이중국적의 문제가 크게 부각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런 측면의 문제가 있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 인요한이 혁신위원장으로 들어왔을 때, 정치인이 아닌 시점(視点, 시각)에서 당을 개혁하려고는 할 것입니다.

그리 되면 국민의힘의 많은 현역 국회의원들이 밀려나게 되겠지요? 거의 영남권 의원들이 밀려나게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는 몇명, 경기도에는 더더욱 없는 편이고, 호남에서는 아예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영남권 의원들이 밀려나는 일은 '키마리고토(決まり事 : 정해져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국힘 의원 109명 정도에서 90명 이상이 영남권이니, 당 쇄신을 하려면 이들(영남권 의원들)에게 기득권을 내려 놓게 해야 할 판국인 것이지요.

그러나 그들이 선선히 그들의 기득권을 내려 놓겠습니까?

인요한은 혁신위 출범 직전에 "낙동강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하고 운을 떼었다가, "지역 민심 짓밟냐?"라며 영남의원들이 반발하자, "농담이었소" 하고 꽁지를 내렸습니다. 이 해프닝은 인요한 혁신위의 향방을 예측케 해주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ww~

  

인요한이 영남권 국회의원들의 퇴진을 호기롭게 '샤벳타(喋った : 떠들은)' 것은 좋았으나...

그들이 지역민심을 핑계로 반발하자, 꼬리를 내린 인요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 친구'가 결국 혁신위원장으로서의 일을 흐지부지로 마칠 것 같다.

  

농담을 했다니, 인요한은 이 중차대한 시국에 등장한 '잇삐끼(1匹 : 한필)'의 삐에로인가? 허허~.

  

여기서 필자가 묘안 하나를 인요한에게 알려 주겠습니다. 임명권자인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부터 먼저 사퇴시키도록 하시오.

그러면 당대표마저 사퇴하는데 너희들(영남권 의원들)은 일개 의원 주제에 왜 버티느냐? 하고 일갈하면서 밀어붙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연 인요한이 그럴 정도의 혜안을 갖고 있을까 하는 문제는 남습니다.

과거에 인요한이 DJ와 가깝게 지냈다든지 박근혜 인수위에 참가했다든지 하면서, 정치권을 기웃기웃한 일도 사실입니다.

이렇게 정치권에 물들어 정치 행보를 한 적도 있는 인요한이, 과연 정치권 눈치 안 보고, 배포와 '도쿄(度胸 : 뱃짱)'를 가지고 혁신위원장으로서의 일을 밀어붙일 수가 있을까요? 지켜 보십시다.

인요한은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랐고 특별귀화인 1호였기에, 전라도 출신의 특별귀화인이라는 아주 그럴듯한 모양새를 꾸밀 수가 있기는 했습니다. 글로벌화(化)호남인 등용이라는 두개의 이미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위치에 서 있기는 했지요.

자, 그러면 당신에게 그런 유리한 이미지도 있겠다 자신감을 가지고 제1호 개혁안으로서 '김기현의 퇴진'을 한번 실행해 보십시오.

사실 김기현은 물러나도 OK인 인물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당대표를 내려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그 정도는 돼야 여권의 기득권 층들이 기득권을 내려놓는구나 하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인요한은 바로 그렇게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 못 하면 역시 무늬만 혁신이 되고 말겠지요. 알겠어요? 印 형!

그래도 김기현은 살아 남게 되겠죠. 그게 정치권 기득권자들이 누릴 수 있는 끊임없는 특혜일 것입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김기현이 다음 총선에 불출마 당하고 쉬고 있다고 하더라도, 윤성녈은 내각개편할 때 김기현에게 장관 자리 하나 떼어 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햐~, 정치하는 자들이 끝내 죽지 않고, 그들에게 돌아오는 회전문 혜택을 계속 얻을 수 있다니, 그것참 좋은 것이로구만요. 그보다 좋을 순 없겠습니다! ww~

사실 김기현으로서는 울산시장, 원내대표, 당대표 해본 것이 고작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붙어다니고 있는 것은 "용산골에 '고쇼 나사루(御所なさる : 계시는)' 윤성녈의 따까리"라는 불명예스런 딱지입니다.

마치 물동이 인 '가을여자'처럼 유약하고 무능한 김기현에 있어 장관 자리 하나는 그나마 감지덕지일 것입니다.
그러니 인요한이 요번에 김기현에게 나가 달라고 하면 김기현은 두말 없이 그렇게 하기 바랍니다. 차기 장관 자리가 그래도 어딥니까? ㅎ~

사실 좀 김기현에 있어서는 '족(足) 팔리는' 일일 수는 있겠습니다. 자기가 임명했던 '꼬붕(혁신위원장 인요한)'에게 내침을 당하는 꼴이니 그 얼마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김기현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사람(된사람)'이라면, 자기 부하에게 내쫓기는 일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오토코노 아시타(男の明日 : 남자의 내일)'이 있을 것입니다.

자, 보세요. 혁신을 위해 솔선수범한다는 모양새를 만드는 것이니, 김기현은 너무 섭섭해 말고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만약 그(印의 혁신 조치)에 반발한다면 김기현은 혁신을 운운해 놓고 혁신을 방해한다는 이율배반의 늪에 빠질 수도 있고요.

영남권 의원들 가운데 하태경 같은 '애'는 영남 의원들 물갈이에 반대하지 않겠지요. '부산의 강남'이랄 수 있는 해운대구를 내던지고 선수를 치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태경은 아마 서울지역에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하태경의 약삭빠른 행동・처신에 대해서는 차후 논평하도록 하지요.

아무튼 인요한은 혁신위 일을 강하게 밀고 나가야 합니다. 印도 제법 힘주어 이와쿠(曰く : 왈) "마누라하고 아이 빼고 다 바꿔라."

흐미~, 전 삼성 회장 이건희 말을 '바리(バリ : 차용)'하고 있네요.

이건희는 1997년 IMF가 터지면서 그 직후 '뉴 삼성'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며 "와이프하고 자식 빼고 싹 바꿔 버려"라고 말했는데, 과감한 혁신을 주문한 것이었습니다.

인요한도 그 정도로 나도 개혁・혁신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제발 이 '푸른 눈의 얭키'가 구두선으로 끝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인요한의 이 시도는 과연 히딩크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실패하고 말까요? 한번 지켜 보십시다.

히딩크에 있어서는 지연 학연 등의 기존의 인맥과는 관계 없이, 오로지 선수 능력 하나만 보고 선수 선발을 했습니다. 거기에 성공의 비결이 있었습니다. 인요한도 히딩크처럼 한번 해 보길 바라오. 인맥에 얽매여 눈치 따위 볼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인요한이라는 이 인물, 좀 자세히 들여다 보니 별로 대단한 구석은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연대 의대 출신으로 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교수로 되어 있는데, 요즘 대세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그리고 서울대병원입니다. 세브란스는 한물 갔지요.

그리고 의사들에 있어 '남자의 로망'은 그 어렵다는 흉부외과수술, 심장외과수술 등이 아닐런지요?^^

2023년 6월 16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서울아산병원 주석중 심장혈관 흉부외과 교수의 행동, 두달 전쯤 NHK에서 방영한 <프로페셔날 -- 仕事の流儀(직업의 법식)>에서 보여진 야마기시 마사아키(山岸正明) 소아심장외과 교수의 수술 장면 등, 와우~, 그런 광경들이야말로 진정 '의사의 로망' 이 아닐런지요?

심지어 2007년초 한국어판(版)으로 리메이크된 '히로이 교토우(広い巨塔 : 하얀 거탑)'에 나오는 '외과수술의 천재' 장준혁 교수(김명민 扮)도 있었지 않습니까?  

쩨쩨하고 쫀쫀하게 가정의학과에서 뭘 조금 한 걸 가지고 어디다 명함을 내밀어, 잉? ㅋ~  

80여일 전 nhk에서 방영한  <프로페셔날 -- 仕事の流儀(직업의 법식)>에서, 우주의 세계와도 같은 복잡하고도 신기한 심장외과수술을 피로(披露 : 보여줌)했던 야마기시 마사아키(山岸正明) 소아심장외과 교수.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 올 6월 사망.

  

'히로이 교토우(広い巨塔 : 하얀 거탑)'에서 '외과수술의 천재'로서의 '우데마에(腕前 : 솜씨)'를 보여준 장준혁 교수(김명민 扮).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요한은 이왕에 혁신위원장이 됐으니, 한번 해보기는 해보기 바랍니다. 영남권 의원들이 태클을 걸고 비난하고 나서도, 무시하고, 정한 원칙대로 밀어붙여 보세요. 印 형, 알겠어요?

부정부패와 전력 있는 애들은 다 자르시길 바랍니다. 음주운전 경력자도 안 됩니다. 신호위반 정도는 봐 주고요.

신호위반 이력자까지 커트cut한다면 대한민국 성인 중 1/3은 범법자로서 걸려 들겠지요. 그러니까 그건 봐 주시고요. 그러나 나머지 범죄들은 절대 안 됩니다.

인요한이 그런 이미지로써 그런 방식을 들고 나온다면, 능구렁이 이재명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입니다.

이재명은 현재 전과 4범으로 앞으로 10몇번은 더 범죄가 추가될 텐데, 국민의힘이 "전과자는 절대 안 돼"라고 치고 나오면 이재명의 민주당과는 엄청난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요한 氏,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히딩크처럼만 해 보시오. 그리 하면 그래도 성공할 수 있을 것 아니겠소?

그러나 가정의학과 의사 출신 주제에 과연 그런 추진력과 담력이 있을까 우려되는 바는 큰 편이오.

아니, 그런 추진력은 인요한에게 아예 없어 보이잖소? ㅎ~

시간만 끌다 혁신은 끝내 실패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혁신위원장으로서의 인요한의 인선은 '타시카니(確かに : 확실히)' 국민의힘으로선 모험수나 다름 없겠지요.

국민의힘은 왜 인요한과 같은 사람을 택했을까요? 김기현 단독 짓거리입니까, 아니면 용산(龍山)의 입김이 작용했던 것일까요? 현재로서는 모를 일입니다.

인요한 혁신위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예측은 어려워 보이나 비관적인 '간(勘 : 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가 그리 결단력이 있어 보이진 않거든요.

인요한은 어쨌든 한국에 터잡고 한국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히딩크는 한국에 귀화할 목적도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히딩크는 한국땅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할 수 있었으나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눈치 안 보고 강하게 밀고나가 성공한 것입니다.

인요한은 귀화하여 한국땅에 터잡고 살면서 한국에 '오세와니 낫테(お世話になって : 신세를 지면서)' 살고 있으니, 눈치 안 보고 강하게 밀어붙이기는 어려울 것이라 사료(思慮)됩니다.

그러니까 인요한이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행동한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신경 좀 쓰겠지요. 앞으로도 한국땅에서 한국에 의존하며 살아가야할 처지・신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재일(在日)한국인들도 마찬가지죠. 일본땅에서 살고 있는 신세이므로, 일본에 강한 인상을 남기려기 보다는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일(在日)의 숙명이 그러한데 어찌 하겠습니까? 야구선수 장훈, 농학자 우장춘 등도 그리 살았습니다.

요컨대, 히딩크는 자기 축구 인생과 철학을 성공시키고자 노력하며, 한국의 눈치 보지 않고 강한 인상을 남기려고 하여 성공을 거뒀지만, 인요한의 경우는 한국땅에 얹혀 있는 처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려고 밀고갈 수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인요한은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는 할 것입니다. 그런 것(경향)이 '이 친구'에게는 많은 것으로 보여요. 그 측면에서 와레와레와(我々は : 우리는) 좀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인요한은 히딩크처럼은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잔넹데쓰네(残念ですね(유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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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하고 좋은 글 쓰겠습니다. 이*석(벡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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