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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옥중공천 시나리오 '꽝' --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당선으로 이재명 옥중공천 시나리오는 '다이나시(台無し : 엉망)'가 되다!?
4월 28일 박광온(3선, 경기 수원시丁)이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이재명의 옥중공천 시나리오는 이제 완전 '츄니 우이타(中に浮いた : 공중에 떠서 사라졌다)'고 하는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박광온은 원내대표 선거에서 재석 의원 169명 가운데 과반의 지지를 확보,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이재명 계 후보 3명(홍익표·박범계·김두관)을 거뜬히 제치면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정가에서는 지금,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광온이 1차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여 당선된 것을 놓고, 민주당내에서 이제부터 친명계 독주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고, 이재명에 대한 '손절'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광온은 누누이 내년 총선의 공천 방식에 대해 언급해 왔습니다. ----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이래야 한다. 납득하지 못하는 까닭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
친(親)이낙연 계의 박광온의 저 말의 뉘앙스로부터, 저 말은 이재명에게 반기를 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재명은 지금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의 '사나카(最中 : 한가운데)'에 서 있고, 여러 범죄 혐의로 계속 기소당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아무리 정치적 탄압에 의한 기소요, 재판이라고 주장을 해도, 이제는 민주당 당내에서조차 그런 주장이 안 먹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비쳐집니다.
이재명은 그 기소당하고 재판받고 하는 과정에서, 언제라도, 어느 시점에서라도 감옥에 갈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당과 국회에 방탄을 쳐 놓은 것도 있고 하여, 이재명은 자기가 감옥에 가더라도 총선에 있어 '옥중공천'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태워 온 것으로, 공공연하게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이재명의 '옥중공천'이라는 것도, 당내 요직에 친명(親明)계의 자기 세력들이 남아 있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성립되는 것일 겁니다.
자, 그런데 말입니다. 이재명이 감옥에 간다면, 원내대표인 박광온이 당대표를 대신(대행)하게 될 텐데, 과연 비명(非明)계의 박광온이 이재명의 '옥중 말'을 그대로 들어 주겠습니까? 이재명의 옥중 넋두리에 귀를 기울여 줄까요?
박광온은 친(親)이낙연 계입니다. 감옥 안의 이재명의 말을 선선히 들을 리가 없을 것입니다. 말 안 들으면 그만입니다. ㅎ~
더구나 이재명이 공천을 주고 싶어하는 인물들은 정청래, 김의겸, 김남국, 최강욱, 윤미향 등등일 텐데, 이들은 실언가(失言家)이고, 거짓말장이며, 기소를 당하고 벌을 받기도 한 자들이요, 악명을 크게 떨쳐온 자들입니다.
박광온이, 평소에 이재명 재판소(裁判所)까지 따라 다니며 이재명에 아부까지 해온 저런 자들을 공천하려는 이재명의 옥중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자, 결론을 짓기로 하십시다. 지금까지 어느 정도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회자되던 이재명의 옥중공천 시나리오는, 이제 결국 완전히 물건너 갔다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재명의 옥중공천 시나리오는 이제 '다이 나시(台無し : 못 쓰게 되어 버림)'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고노 헨데(この辺で : 이 근처에서), '숭굴맞은' 이낙연이 한건 했다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네요.
저번에 장인상으로 국내에 들어왔을 때 '발판'을 깔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즉 자기들끼리 모여 계파(이낙연 계)모임을 갖고, 으쌰 으쌰 하며 '작당'을 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 분위기가 이번 박광온 원내대표 선출에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허기야 이낙연이 정치초년생도 아니고, 그 '구력'이 20년이 넘어 30년이 다 돼 가고 있으니, 저 정도의 일은 해낼 수 있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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