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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매시즌 좋을 순 없고, 한 시즌 내내 베스트일 수도 없다. 그럼 이렇게 하라! (노팅엄 포레스트戦을 앞두고)
손흥민이 EPL 2022-23시즌 3라운드까지 치르며 아직 득점이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孫과 골키퍼 요리스와의 2차 충돌, 콘테 감독의 전술변화와 손흥민의 수비부담 가중 등을 거론하면서,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까지 들먹이며,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 있습니다.
다들 기대했던 손흥민이 골을 못 넣고 있기 때문에 홧김에서 그런다고 치부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 시즌 전체를 부감(俯瞰)하면서 손흥민을 바라 본다면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좋을 것입니다.
어떤 선수든지 간에 한 시즌 내내 좋을 수는 없습니다.
지난 '울브스戦'에서도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타이밍을 선보였으나, 상대 수비수가 둘을 연구하고 나와 수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손흥민도 케인도 쉽지가 않더군요.
상대팀 수비수들의 손흥민에 대한 집중견제가 분산된다면, 손흥민도 경기를 더 잘 하여 손흥민다운 득점력을 발휘할 수가 있을 텐데...
그러나 어떤 선수라도 한 시즌 내내 베스트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한두번 시합에 빠져도 그렇게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페리시치나 히샬리송에게 자리 한두번 내준다 하더라도, 그 사이에 체력회복하여 기회가 올 때 출장(出場)하여, 또 멋진 골을 넣고 하면 되는 것입니다.
리오넬 메시도 PSG에서 지난 시즌에는 채 '후타케타(二桁 : 두자릿수)'의 골도 넣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메시가 올 시즌에는 한 경기당 멀티골을 작렬시키곤 하네요.
축구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수들에게는 시즌별(別)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요.
한편 선수들에게는 시즌 내(内)에서도 잘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어, 기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손흥민의 경우, 지난 시즌(2021-22시즌)에는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기복 없이 잘 했다는 '간지(感じ : 느낌)'입니다만, 그 전 시즌들에 있어서는 분명 손흥민에게는 기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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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 시즌(2022-23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인데, 올 시즌은 손흥민에게 운도 안 따르고, 상대의 견제도 심하고... 그야말로 죽을 지경 같네요.
이 상황에서 손흥민이 초조함을 느낀다면 그는 이내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되면 큰 일이지요.
손흥민은 1주일에 한두번 출장하며 주급으로 몇억 씩을 받아 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돈 값'은 분명 해야 합니다. 못 하면 비난 받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영국 매스컴에서 떠들어 대도 그것은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비싼 돈 들인 '용병(傭兵)'이 잘 못하면, 비난의 화살이 거세지는 것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더구나 토드넘이 골을 못 넣고 졌다면, 골을 넣는 위치에 있었던 선수 즉 손흥민이 비난받는 일은 결코 피할 수 없는 '공격수의 숙명'입니다.
그런데 손흥민의 지금의 경우는, 좀 기복이 있어 그러는 거니, 조금 기다리시면 그의 좋은 경기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유하건대 홈런타자들----이만수나 이승엽이거나 마쯔이 히데키나 왕정치나 행크 아론이나 베이브 루스나----도 맨날 홈런을 치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그들도 간헐적으로 홈런을 쳤지, 나올 때마다 홈런을 친 것은 아니었지요.
그러니까 손흥민도 잘 할 때가 있고 못 할 때도 있으며, 토트넘도 이길 때가 있고 질 때도 있는 것이니, 그냥 축구 자체를 즐기는 기분으로 관람・시청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염두에 두고 있는 팀이 이기든 지든, 사실 그냥 축구를 봅니다. 지난번 토트넘의 전략・전술이 나빠 고전했다면, 이번에는 어떤 바뀐 전술로 나올까 주시하면서 보게 됩니다.
자, 다음 토트넘 경기는 8월 29일(月) 오전 0시 30분 노팅엄 포레스트戦입니다. 콘테의 전술이 어떻게 바뀌어 있는지, 손흥민 활용법이 어떴게 전개될런지 주목하면서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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