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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와 경제

윤석열과 이재명 -- 조국 회고록('조국의 시간')에 대한 윤석열의 시선과 이재명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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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이재명 -- 조국 회고록('조국의 시간')에 대한 윤석열의 시선과 이재명의 침묵

 


6월 1일부터 조국의 회고록(자서전) '조국의 시간'이 발매됩니다. 이낙연과 정세균은 역시 그 '기회주의자'의 발달된 후각으로 조국의 자서전에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아직도 강성지지층인 '노빠'들이 위세를 떨치고 있는 당에서 대선후보로 뽑히기 위해서는, 조국을 '잇쇼켄메이니(一生懸命に: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하고 있는 노빠들로부터의 지지를 받아야만 하기 때문일 겁니다.

외모부터 볼품이 없는 이낙연은 원래부터 철저하게 기회주의자였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고요, 정세균은 얼굴은 제법 수려한 데가 있는데 눈치 빠른 기회주의적 행동을 보니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라북도 농촌(진안)의 '촌놈'이 서울에 올라와, 쌍룡가(家)의 어느 공주 한명을 어찌어찌 잘 포섭하여 '공주의 남자'가 되더니,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를 지내고 대권주자에까지 올랐다는 것인데요~!

햐, '진안 촌놈'으로 그 특유의 기회주의적 감각으로 크게 출세하여, 지금까지 화려한 꽃길을 잘도 걸어오신 것이었나요? 그러니까 지금 올바른 정론(正論)을 '내질러' 조국을 비판할 수 있는 그릇은 전혀 안 되겠지요, '정도령' 님은.

그런데 민주당의 또 한명의 대권주자인 이재명은 조국의 책 발간 소식에, 이낙연과 정세균의 '촐랑방구'식의 약싹빠른 대응과는 달리, 아예 입도 뻥끗 안하고 조용히 있네요. 뭐, 이재명 자기자신의 자존심을 좀 지키겠다는 건가요?

그러나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재명은 여권 대권후보중 지지율이 가장 높아 '단토쯔(断トツ: 타인을 크게 따돌리며 선두에 서는 일)'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여당 내에서의 대선후보결정전은 그리 신경 안쓰겠다는 입장 같습니다.

그러니 '조국 같은 사이비 교수'가 책 한권 냈다고 하여 그에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이재명은 판단한 모양 같습니다.

이재명이 이번에 자칫 조국을 위로하고 칭찬하는 말이라도 한마디 했다간, 만약 그랬다면, 올 가을 민주당 대권후보 결정전에선 '앗싸리' 승리할진 모르지만, (조국으로 인해) 민심을 크게 잃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아마도 윤석열이 야권의 후보로 나오게 될 대통령선거에서는 참패하고 말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재명도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는 조국을, 책한권 냈다고 해서 격려하고 옹호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재명이 아무리 재고 빼고 측량하고 작전을 짜고 안간힘을 다 해도, 이재명은 어짜피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에게는 워낙 결격사유가 많다는 의견들입니다.

 


①이재명에게는 이렇다할 가치관이 없다.

'똥꾸멍이 찢어질' 정도로 가난하게 태어난 이재명은 '공돌이'를 하며 노력하여 대학까지 갔다고 하지요? 아마 자신의 운명을 탓하며 세상을 많이 원망도 했을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라면 '결정론적 운명'을 극복한 입지전적 '위인(偉人)'의 스토리가 나오기도 합니다만, 어려서부터 비정한 사회를 몸으로 체험했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해서라도 출세를 해야겠다는 출세지향의 '괴물'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요컨대 이재명은 후자로서, 자기 출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슨짓이라도 다 할 사람이라는 게 정가에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자기의 권력의지에 '쟈마(邪魔 : 방해)'가 된다면 친형까지도 정신병원에 쳐넣고야 만다는 풍문파문(風聞波問)도 들려왔습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슨짓이라도 다 할 수 있다는 게 李의 가치관이라는 평(評)까지 나돌았습니다.

 

어려서 고생했기 때문에 커서 자기자신을 사회에 헌신하겠다는 플러스의 방향이 아니라, 살벌하고 비정한 사회에서 어려서부터 '똥싸게' 고생했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출세를 지향하게 됐고, 그 출세를 위해서는 가장 빠른 첩경(近道)을 택해왔다는----즉 마이너스의 방향으로 치달았다는----게 이재명를 잘 아는 정가 인사들의 냉정한 평가이기도 합니다.

어린시절ㆍ소년시절에 그리 고생했다면 사회와 인류에 헌신ㆍ봉사하는 '된 사람'이 될 수도 있었는데----일본의 노구치 히데요(野口英世)는 극빈가정에서 태어나 손(手)까지 크게 다쳐 불구자가 되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위대한 세균학자가 되었고, 그의 생은 오롯이 아프리카의 빈민촌 환자들에게 바쳐졌다---이재명이 어릴적 가난을 통해 깨달은 것은 '황실주의자가 되어야겠다'는 깨달음이었고 그 후 그 길로 매진하지 않았을까, 라는 비판의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리 권력의지를 갖고 출세를 지향해 맹렬히 달려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노구치 히데요


이재명이 체구도 적당하고 은발에다가 머리통의 골격도 잘 형성되어(만들어져) 있는 미남형인데, 깨어 있는 뜻있는 사람들로부터는 그 가치관을 인정을 못 받고 있으니 아쉽군요. 차라리 여중고의 사회과 선생이 되었더라면 그 '좋은 틀' 때문에 여학생들로부터 흠모와 연모를 받을 수도 있는 '선생님'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이재명 씨. ㅎ~!

②이재명은 친중(親中) 정치인.

이재명은 지금까지 나온 발언으로 보면, 그 기울기가 중국에 심하게 기울어 있는 친중(親中) 정치인입니다. 한국내 '사드' 배치에 있어서도 이재명은 중국 편에 서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정권내내 중국에 올인하다시피 한 '향중일변도(向中一辺倒)' 정책으로 잔뜩 질려 있는 국민들 앞에, 文보다도 더 중국에 가까워질 수 있는 이재명이 대한민국의 카시라(頭 : 머리)로 등장한다면, 그것은 대한민국에 큰 재앙이 되는 것 아닐까요? 안 그런가요?

윤석열은 5월 29일 강릉을 방문하여 권성동 의원을 만났다고 합니다. 권성동은 "정권교체를 위해 대선 후보로 나서라"고 윤석열에게 말했다는군요. 그 말은 尹이 대선후보로 나서면 적극 밀어 주겠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윤석열(中)과 권성동(右)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윤석열은 지금 정치기반이 없이 혈혈단신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전문가 포럼(대표 : 송상현 명예교수)이나 '윤사모'라는 민간모임(대표 : 홍경표) 등이 윤석열의 지지기반이 되어 주고 윤석열의 밑거름이 되어 주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국이 '조국의 시간'이라는 책을 낸 것에 대한 윤석열의 입장은, 윤석열의 지인이라는 사람의 입을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尹의 그 지인에 의하면 "조국은 딴 세상 사람 같다. 더이상 (조국에) 속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요컨대, 목하 교언영색하고 있는 이낙연과 정세균은 조국을 극구 칭찬했고, 이재명이 속이 다 들여다 보이는 침묵을 계속하고 있다면, 윤석열 측은 조국을 명왕성과 같은 별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으로 바라봤다는 것입니다.

 


입으로만 진보를 외치고, 멋으로만 진보를 보여 주며, 일족(一族)이 경제 이권만 챙겼던 '패션 진보'요 '장사꾼 진보'였던 조국이, 이렇게 대한민국을 분단시켜서 혼란에 빠뜨려 놓고도 저렇게 '책자랑질'이나 하고 있으니, 아, 꺽다리 그대 존재는 '진보계에 있어 와자와이(禍 : 재앙)'요 '대한민국 전체에 있어 카타스토로피(catastrophy : 비극)'련가요? 嗚呼、痛哉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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