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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가 찍은 수사1호는 '약체' 조희연 교육감 -- 공수처는 다음 정권서 사라진다!?
출범 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수처가 최근 제1호 수사로 딱 찍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이 2018년에 저지른 '해직교사 특별채용'에 관한 건입니다. 공수처는 5월 18일 서울시 교육청에 들어가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사대상을 '약체'로 선별하여 수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야권에서도 여권에서도 자기들의 시점(視点)에서 바라보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조희연이라는 '다루기 쉬운 상대'를 제1호로 선정하여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야권의 입장이나 여권의 입장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내(me) 그리 논평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나 김진욱 공수처장에 대해서는 그 '약골' 행위에 한마디 해주고 싶군요.
이번 조희연이라는 '제물 1호'를 통해 판단해 볼 때, 김진욱 공수처장은 사나이가 나름대로 가질 수 있는 담력이나 용기나 능력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는 인상입니다.
그저 무난하게 변호사 업을 하고 있던, 아주 평험한 '타마무시이로(玉虫色 : 색깔 없는 남자)'였다는 것이 드러난 꼴입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공수처장의 '깜냥'이 아닌 인물이지요. 여당 측에서 뽑은 인물이니, 여당은 또 인사에 실패했다는 원죄(冤罪)를 뒤집어 쓰게 되겠지요.
저런 '약골' 공수처장에다가, 조희연과 같은 친피라 급(똘만이 급) 사람이나 선정하여, 그런 식으로 공수처를 해나간다면, 이내 공수처는 물건너가며 다음정권에서는 없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이 그렇게 거세게 밀어붙여 공수처를 만들더니, 참으로 '자마오 미로(様を見ろ: 꼴볼견)'입니다 그려~!
이참에 영화 '47로닌(Ronin)'을 한번 소개해 드릴까요? 47명의 사무라이가 의(義)와 충절을 위해 봉기하여 '뜻'을 이룬 다음 집단할복하는 대서사시입니다.
사나이들의 담력과 용기와 투력(闘力)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과 사나다 히로유키(真田広之)의 할복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러데 김진욱 공수처장은 저게 뭡니까? '약골'로서 대한건아의 모습이 아예 전혀 안 보이고 있질 않습니까?
아, 김진욱. 앞으로 공수처 수사 제2호로는 이규원 검사가 되리라는 전망도 있던데, 이규원도 '조국의 꼬붕'으로서 친피라 급입니다.
아주 약골이고 사나이도 아니라는 평판을 뒤집기 위해서라도, 김진욱 공수처장은 조국이나 김명수 같은 소위 '오오모노(大物: 거물)'들을 건드려서 한번 혼내줘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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