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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와 경제

윤석열 행동 스타일, 돌직구냐 너클볼(변화구)이냐 (蛇足 : 송영길의 현충원 박정희 이승만 묘역 참배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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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행동 스타일, 돌직구냐 너클볼(변화구)이냐 

(蛇足 : 송영길의 현충원 박정희 이승만 묘역 참배 쇼)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윤석열은 친미일까요, 친중일까요? 
북한핵과 반도체전쟁, 한미동맹 등을 놓고 드러난 윤석열의 입장은 친미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고려대 교수 김성한과 나눈  대화에서도, 尹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을 다지는 게 외교의 우선이다"라고 말했다는 후문입니다.   
이 때 윤석열의 말은 아주 돌직구성이었다는 감(勘)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尹의 저런 이야기는 너무 교과서적이고, 심하게 말하면 좀 고리타분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긴 합니다.

 

 

좀 쌈박한 언어로 수사적(修辭的)으로 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반미'  '자주국방' 등을 외치며 쇼맨십을 보여주고 있는 여당 정치인들보다는 낫다는 게  정가분석통들의 지적이기도 합니다.

엄정하게 현실인식을 하고 '친미'인지 '친중'인지를 골라 솔직하게  말한 것이 윤석열답다는 이야기입니다. 신형 코로나(코로나19)의 온상지로서, 지금 서방국가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고,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헤이트 크라임)의 원인을 제공한 나라가 바로 중국 아닙니까?

윤석열이 그런 중국에 붙는다면, 그래서 뭘 어쩌겠다는 것입니까? 윤석열이 미국 쪽에 눈길을 돌리고 미국을 향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국제문제(의 현안)를 잘 정리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윤석열은 검사생활을 오래하면서 검사로서의 '자기 혼자 생각'을 많이 해왔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니 지금은 그 자기 혼자서 해왔던 생각들이 보편적인 것인지 어떤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른바 원로급-전문가급인 김형석 교수, 정승국 승가대 교수, 김성한 교수 등등을 만났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기가 대통령 후보로서 통할  수 있을지, 자기가 대통령을 할 수 있을지 여부 등에 대해 '확신'을 얻고 싶어했을 것  같습니다.

운석열은 어느 정도 확신을 얻은 것 같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내용대로, 저렇게 스트레이트로  돌직구를 날렸다는 것은 어느 정도 확신이 없었다면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런 게 바로 尹의 타이프(type)이기도 하지요. 교언영색을 하면서 서툰 수작으로 변화구를 날리려고 했다면 尹의 이미지만 나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게 바로 尹의 스타일일 것입니다. 강속구(剛速球) 스타일로서, 저런 상황에서 만약 너클볼과 같이 변화가 많은 변화구(変化球)로 갔다가는 노회한 정치꾼들이 우글대는 정치판에서 그들에게 크게 많이 얻어 터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尹이 불같은 강속구를 날릴 때, 호노오-노-오토코(炎の男 : 불꽃 사나이) 尹의 앞에서 가라고치며 얼씬대다가는  타죽을지도 모르니  꾼들도 비켜날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바로(5월 3일), 현충원을 참배하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박정희前 대통령과 이승만의 前 대통령의 묘역까지 들려 그들의 업적을 칭송했다고 합니다. 반미(反美)를 외치면서 대표적인 친중파(親中派) 의원으로 활동해온  송영길이 저런 짓을 다 하다니,  특히 이승만을 엄숙하게 고개숙여 기리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송영길의 저 행동을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송영길은 자기딴에는 변화구를 구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송영길이 아무리 현란한 변화구를 던진다 해도 국민들은 아마 속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文에게 한번 크게 속아봤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文이 정권내내 저렇게 극심하게 시진핑의 편을 드는  '중국일변도' 의 정책을 가져가리라고는 아마 생각을 못했을 것입니다. 저렇게 일편단심 '시진핑의 꼬붕' 노릇을 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국민들이 文에 속았던 것입니다.

 

 

 

 

文은 지금도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文은 아직도 시진핑 정권과 김정은 정권이 이상적인 사회주의의 모형(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틀렸습니다. 거기는 독재국가요  전제주의(専制主義) 국가일 뿐입니다. 중국과 북한은 절대 아닙니다.  

 

<잠깐 一言> 이념(理念)이나 주의(主義)에 의한 이상적 사회의 모델이 이 지구상에서 정 찾아지지 않는다면----민주주의이든 사회주의이든----그러면 차라리 주의(主義)가 아닌 과학(科学)에 의해 자유와 평등의 이상사회를 실현해 보려는 모색과 노력을 한번 해 보세요.                 


@ 「불꽃 사나이 윤석열 평전(評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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