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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와 경제/Korean Politics

이재명은「반란 4인조(조응천 이원욱 김종민 윤영찬='원칙과 상식' 발족인)」를 어찌 처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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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이재명은「반란 4인조(조응천 이원욱 김종민 윤영찬='원칙과 상식' 발족인)」를 어찌 처벌할까?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을 출범시킨 4인조 어벤져스(Avengers).
어벤져스 4인조. 왼쪽부터 김종민, 윤영찬, 조응천, 이원욱 의원으로 표정은 굳어 있다.

  

더불어민주당내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이 출범직후인 11월 19일 청년들과의 간담회첫 행보에 나섰다 합니다.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4인조 의원과 청년들은, 이재명의 사당화가 되어가는 민주당에 대한 우려를 집중 제기했고, 최근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인 현수막에 대한 민주당의 대처를 두고 분노의 소리를 쏟아냈다고 합니다.
  


이재명으로서는 시끄럽게 나오고 있는 저 4인조가 참으로 맘에 안 들겠지요. 이재명으로선, 저들을 내년 4월의 총선에 나갈 공인후보로 인정(공천)하는 일은 절대 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 '공천'에 관한 일은 이재명이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이재명에 줄 서 있으면서 지역(지역구)에 내려가 대기하면서 선거운동하는 '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친명(親明)이 아닌 자에게 공천을 줬다가는 이들이 참지 않고 들고 일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우스운 일은 이들도, 이재명이 결국은 감옥에 갈 것이라는 것을 '거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이재명)이 감옥에 가더라도 가기 전에 우릴 당선시켜 놓고 가시오"라는 게 그들의 입장입니다.

그들의 속내는 "그렇게 해 주면 내 이재명 당신에게 충성하는 듯한 시늉은 해 줄 께"라는 것으로 '스카사레마스(透かされます 비쳐집니다)'.

이재명도 딱한 입장이지요. 바로 저런 속내를 가진 애들과 함께 (정치를) 해나가야 하니까요. ㅎ~

이재명으로서는 저 '4인조' 뿐만 아니라, '친(親)이낙연계'에게도 공천을 안 줄 것입니다. 설훈 신경민 등 친낙계 인물들도 미리 각오해 두시오.

요즘 아무리 방송가를 쏘다니며 토론을 하고 다녀도, 이재명으로부터의 공천은 없을 신경민.

친문 몇명에게는 이재명이 아마도 공천을 주긴 줄 것으로 예상되기는 합니다. 옛정을 생각해서요?

아니오, 이재명에게 '옛정' 같은 건 애당초 없었습니다. 민주당내에 문재인(文在寅) 지지세력이 아직은 남아있기에, 그 표를 의식해 일부는 살려둔다는 의미겠지요.

문재인은 다음번 대선에 나올 수는 있습니다. 법률상 연임금지이지, 중임금지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가 나온다 해도 그런 '미친 ❌'을 과연 누가 뽑아 주겠습니까?

그래서 못 나오니까, 그(文)는 이재명의 경쟁자는 아닙니다. 따라서 文의 꼬붕였던 친문(親文)은 조금 봐 줄 수가 있겠고, 그래서 이재명은 친문 일부에게는 공천을 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낙연은 대선을 놓고 경쟁자가 되니까, 이재명은 친이낙연 세력들은 서서히 밟아주고자 할 것이며, 그래서 그들에게는 다음(내년 4월) 총선의 공천을 끝내 안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덥수룩 여우' 이낙연은 과연 이재명에 어떻게 대항할 수 있을까?
11월 18일 한겨레 인터뷰에서는 이재명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비난하고 있지만…

그러면 이쯤에서 학생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 볼까요. 이재명(李在明)이 사법리스크 등으로 악재만 겹겹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옛날 학생운동 그룹이었던 '한총련' 세대 일부로부터 지지를 받게 된 것은, 이재명에게는 그나마 조그마한 위안거리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알고 보면 별 건 아닙니다. 한 20여년간 야권에서 여러 '시다바리' 하면서 기다려온 애들(한총련 세대) 몇명이,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고 이재명에 가서 붙었다는 정도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한총련 바로 전(前) 세대는 '전대협' 세대였는데, 임종석 송영길 안민석 등을 전대협 세대로 부를 수는 있겠네요. 이들은 30대 초-중반에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한 4~5선은 해먹은 '애'들입니다.

이들 전대협(의장 : 임종석) 세대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노선을 걸은 것으로 비쳐지고는 있으나, 그것도 따지고 보면 어쩔 수 없이 文을 지지했던 꼴로다가 해석이 됩니다. 文이 전대협 라인과 손 잡으려 하자, 전대협이 마지 못해 응했던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전대협과 한총련에 대한 '얄짤없는' 비판은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필자가 누굴 곧이곧대로 인정하는 것 봤습니까? 그런 면에서 필자는 모든 것을 비판해 내는 니체와 같은 사람 즉 '니체안'임에 틀림은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文(1953년생)이 전대협 라인에 추파를 던졌고, 李(1964년생)가 한총련 세대 일부를 흡수하려고 했던 것들을, 외형적인 측면에서 일단은 봐 준다고 했을 때, 이낙연(1952년생)은 그나마도 없는 인물이라는 겁니다.

즉 이낙연은 '족보도 없는 ❌'이라는 겁니다. 이낙연은 자기가 잘 나, 굳이 걔들(전대협・한총련)과 손잡을 필요 있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 이 글의 요점은, 이재명은 저 위의 조응천 등 '반란 4인조'에게는 공천을 안 주고, 친문 세력 일부에게는 이용가치가 조금 있다고 봐서 공천을 줄 것이며, 친이낙연계에게도 공천을 안 줄 것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


*️⃣ 아, 퇴청하려다 보니 또 한가지 생각나는 게 있네요. 조응천 의원의 애매한 처신에 관한 겁니다.

조응천은 지난 9월 15일(이재명 단식 16일차) 이재명 단식장을 찾아 갔드랬습니다.
이재명이 9월 13일(단식 14일차) 단식장을 야외천막에서 당대표실로 옮기자 "이 때가 좋겠다" 하고 조응천이 이재명을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그 때 조응천은 이재명이 야외에서 단식장을 옮긴 실내(당대표실)에는 카메라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조응천으로선 몰래 방문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재명 비서진들이 '짱구를 돌려' 당대표실에 재빨리 카메라를 설치하게 됐다는군요.

9월 15일 조응천이 국회 당대표실에서 단식 투쟁 16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조응천의 이재명 단식장 방문장면을 찍어 "비명계도 단식장에 와 이렇게 이재명을 위로하고 지지하고 있다"며 대대적으로 영상과 사진을 선전하게 된 것이지요.

조응천은 결국 이용 당한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비명계도 이재명을 위로하고 지지한다"는 분위기를 연출시킨 이재명 비서진들도 아주 '즈루이(狡い 교활한)' 짓을 했지만, 카메라 없는----실제로는 있었지만---- 곳으로 몰래 찾아가고자 했던 조응천도 당당하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조응천은 왜 그리 떳떳하지 못 한 행동을 한 것일까요? 앞으로의 총선을 앞둔 정국에서 어찌 될지가 모르니 일단 보험을 들기 위해 즉 보험용으로 그렇게 한 것으로 관측이 됩니다.


글쎄요, 그러면 조응천에게는, 저 때 들어둔 바로 저 보험이 과연 앞으로의 총선정국에서 어떤 효험이라도 있게 되긴 할까요? 여러분들이 판단하시죠. ㅎ~

조응천. 학생운동을 한번 한 적이 있는 '애'도 아니고, 박근혜를 한번 '까는' 바람에 민주당이 '착각하여' 데려 갔던 것 아닐까요? 정의파, 소신파 뭐 그런 것과는 상관이 없지 않았나요? 조응천 본인도 의원 뱃지 한번 달기 위해 민주당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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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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