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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와 경제/Korean Politics

이재명 단식 '출구(出口)찾기 쇼'에 기다렸던 귀인(貴人)이 찾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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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하고 좋은 글 쓰겠습니다. 이*석(벡크) 드림.


이재명 단식 '출구(出口)찾기 쇼'에 기다렸던 귀인(貴人)이 찾아오나?

야당 쪽 인사들이 이재명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위로(慰労)----진정한 위로인지, 겉으로만 하는 체면치레의 위로인지 분간하기 어렵지만---- 를 건네는 풍경이 간간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겉으로만 위로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9월 5일(단식 6일째) 단식장을 방문했던 現 국회의장 김진표도, 이재명에 위로보다는 쓴소리를 쏟아낸 '간(勘 : 감=感)'이 있고,

 

이재명 캠프를 찾은 김진표(右).

 

9월 11일(단식 12일째), 국회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중인 이재명을 찾았던 前 국회의장 박병석도, 이재명과 그렇게  '간바시쿠와 나이(芳しくはない : 향기롭지는 않은)' 대화를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단식장에서 이재명과 대화하고 있는 박병석(右).


박지현 민주당 前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단식의 와중에,  9월 11일 오후 느닷없이 단식농성장을 찾아 李를 만나 눈물을 흘렸다 합니다.

비대위 시절 이재명을 가차 없이 비판하여 '각광을 받았던' 박지현이, 앗뿔사 뜬금없이 이재명을 찾아와 무릎을 꿇고 울음을 터뜨리며, 마치 이재명과 '요리오 모도시타 요우니(縒りを戻したように : 재결합한 것처럼)'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햐~, 마치 클라크 게이블과 비비안 리가 화해한 것처럼 보인다 야. 멋지다 얘. ㅎ~

클라크 게이블과 비비안 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風と共に去りぬ)'에서 서로 "미워했다리 화해했다리"를 되풀이 했다.
'요리오 모도시타' 박지현과 이재명? 이재명 단식장이다.

 

그러나 월계동의 서생이자 '야부니라미(藪睨み : 斜視 cross-eye)'인 진중권은, 박지현이 다음 총선의 공천을 받기 위해서 저런다고 나무라고 있네요.
다른 혹자는 그로테스크(grotesque)하다고도 떠들고 있네요.

한국사회의 큰 스피커로 활동하고 있는 진중권(右). 아내와 자식들은 독일에 살고 있는 이른바 '기러기 아빠' 다.

 

요컨대, 같은 민주당내의 사람들도, 겉으로만, 어떤 자기 욕심 때문에, 이재명을 만나려고 하는 일이 '스카사레테 이루(透かされている : 틈새로 엿보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재명은 9월 13일(水=단식 14일째) 단식장소를 국회앞 텐트에서 당대표실로 옮겼습니다.

9월 14일(木=단식 15일째) 당대표실을 잠시 나와 모습을 드러낸 이재명은, 이제는 지팽이를 짚고 있군요. 힘들긴 한가 봅니다.

 

9월 14일(木)로 단식 15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재명.
지팽이를 짚은 위기의 남자 이재명. 9월 14일(木).
이재명이 9월 14일(단식투쟁 15일차)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나와 복도를 거닐고 있다.
단식 15일째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은 아직 생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도 사법리스크의 한가운데서 시작한  '웰빙 단식쇼'의 출구(出口)를 이제는 찾아내고 싶으나, 그게 그리 여의치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재명은 단식은 그만 둘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단식을 할 때는 보통 목표를 정하고, 요구사항을 분명히 하여, 그것이 관철될 때 단식을 그만둔다고 하는 관행이랄까 패턴이랄까 프로토콜 같은 것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단식을 천명할 때 너무 두리뭉실했고 너무 엉망이었습니다. 1) 윤석열은 사과하고 2)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것이며 3) 전면 개각하라,는 요구는 尹이 할 수도 없고 들어줄 리가 없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출구가 나올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재명도 그 사실을 겨우 깨닫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음 수(手)를 궁리하게 된 것 같아요.

그것은 윤석열이나 김기현이나 여당 주요인사들이 농성장에 와서 자기 손도 잡아주고 위로 좀 해달라고 부탁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해 달라고, 이재명은 지금 체면불구하고 계속  추근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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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부(大統領府 : 용산 대통령실)에서 尹이 직접 오던지, 아니면 尹의 보좌관이 오던지, 또는 여당대표 김기현이 오던지 하면,

그리하여 그들 중 누구라도 자기의 단식을 진정 위로(慰労)해 주기라도 한다면, 그들이 직접 찾아와 "단식 이제 그만 하자"라고 한마디만 던져주기라도 한다면, 이재명은 못이기는 척하며 단식을 그만둘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은, 빈말이라도 좋으니 여(与) 측으로부터 그런 위로의 한마디를 듣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또한 여(与) 측으로서는 쉽게 단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상황은 단식으로 로크(lock)된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무슨 얘기냐 하면, 만약 尹이나 그의 보좌관이나 김기현 당대표 등이 단식장을 찾아 이재명을 만나게 되면, 그 행위는 지금 한참 이재명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에게 "이재명을 좀 봐주라"고 하는 가이드나 암시가 될 수도 있으므로, 대통령부나 국힘당 쪽에서는 도저히 그런 일은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김기현이 때로는 '립서비스'를 할 줄도 아나?(2023.9.13)


검찰로서는 그 힘든 수사과정을 거쳐 이재명을 구속・처벌하는 일이 고지가 바로 저긴데, 검찰의 보스이기도 한 尹이 검찰의 사기를 꺾는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모든 이유를 떠나, 尹의 성격상으로도 尹은 李를 결코 찾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尹의 성격은 여러분들이 이미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재명의 단식은 정말로 출구가 없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아, 꼼짝달싹 못 하고 단식에 의해 로크(lock)되어 버린 이재명. 불쌍토다!!

결국 이재명은 '그 길' 밖에는 없겠군요. "그 길이라뇨?" 쓰러져 병원에 반송되고, 강제로 링게르 꽂히고, 그래서 강제로 단식이 중단되는 일입니다. 너무나도 '악케나이(あっけない : 황당하고 맥빠진)' 일이 되겠습니다.

    

이재명 수사・기소・로야유키(牢屋行き : 감옥行?) 스케줄 ↓  

  

↑↓  9월 18일(月)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9월 21일(木)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보고되어, 9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그에게 귀인(貴人)은 끝내 찾아오지 않을 듯…

     

유익하고 좋은 글 쓰겠습니다. 이*석(벡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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