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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방미 성과 -- '워싱턴 선언´ 빛과 그늘(光と陰)
윤석열의 방미(訪美) 성과를 놓고 그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4월 26일 워싱턴에서 바이든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졌고----회담 후 한미공동성명(워싱턴선언) 발표, 그후 국빈만찬----, 4월 27일에 美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회를 가졌으며, 오찬 후 美 팬타곤을 방문했고요, 4월 28일에는 보스턴으로 이동해 MIT 석학대담과 하바드대학 정책연설을 가졌습니다.
4월 26일(현지시간)
4월 27일(현지시간)
↑ 외국 정상이 美 펜타곤 내의 이 중요한 전략전술 룸(군사지휘센터와 DARPA)를 방문한 것은 尹이 사상 처음이라는데, 그렇다면 尹의 이곳 방문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4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선언에서 볼 수 있듯이, ① 「한국의 자체 핵무장」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자체핵무장은 되면 다행이고,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기는 했습니다. 미국 측이 바로 OK라고 콜을 해주진 않겠지요. 많은 국가들간의 이해관계도 얽혀 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문제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허기야 경제위기 몇년 겪을 각오로 밀어붙이면 안 될 것도 없겠습니다만, 그렇게 될 때 국민들이 과연 그 상황을 감내해 줄지 있을지 어떨지가 의문으로 남습니다.
그 상황이 오면, 국민듵 중에는 "쓸 데 없는 핵무기 만드느냐고 국민들이 다 죽어 나가고 있다"고, 난리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이 연출된다면 한국의 자체핵무장은 불가능에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 아(児)들은 핵무기에 대해서는 원래 맘에 없었습니다. 핵개발에 대해 전혀 생각도 못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윤석열이 이번 방미에서 한국의 자체핵무장에 대해 아무 논의도 못 하고 오자, 민주당은 또 "아무것도 안 하고, 성과도 없이 왔다"고 난리입니다. 민주당의 '아이항(相反 : 모순)'되는 모습을 또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방미에서 윤석열은 ② 「영국에서의 미국의 전술핵 배치와 같은, 남한에서의 한-미 핵공유」를 얻어 내지도 못 했습니다. 영국식은, 영국 수상과 미국 대통령이 서로 동의(同意) 하에 핵무기 운용을 하며, 같이 핵보턴을 누르는 방식입니다. 물론 여기서도 美 대통령의 최종결정이 따라야 하는 것은 물론합니다.
그런데 이 방식도 한국에서 실현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따를 것 같습니다. 많은 장벽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우선 a) 미국이 한국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한국에 다음정권이 들어설 때, 그게 文정권과 같은 좌파정권이라면, 그 핵시설을 다시 '텟타이(撤退 : 철수)'시키는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다음 정권에 누가 들어서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죠.
아무리 명문화(明文化)하여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한다고 해도, 그것이 지속적으로 배치될 수 있느냐의 여부가 문제(問題)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나갔다가 들어왔다가를 되풀이하게 되면, 미국으로서는 그 얼마나 '얏카이나(厄介な : 성가시고 고달픈)' 일이 되겠습니까?
이러한 한국의 정세(情勢) 하에서, 윤석열이 일방적으로 "우릴 한번 믿어 달라"고 하소연 해 봤자,
미국 측은 한국의 다음 정권에 대한 '미토시(見通し : 예상, 전망)'가 확실히 서지 않은 가운데,
한국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데서 오는 '나야미(悩み: 고민)'가 있었을 것으로 추리됩니다.
그니니까 중국에 충성을 바치면서 북한을 편애하는 좌파세력들이 집권을 노리며 한국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한미관계의 진척과 발전에는 늘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b) 한국의 평택 미군기지에 미국의 전술핵이 배비(配備 : 배치)되면, 북핵・미사일의 '쿄이(脅威 :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일본과, 중국의 대만침공의 여러 징후와 '시구사(仕草 : 여러 짓거리들)'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대만도, 같은 방식으로 미국에 핵을 배치해 달라고 요구하게 되겠지요.
미국으로서는 한국까지는 몰라도, 일본과 대만에까지 핵을 배치하게 된다면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위의 a)와 b)의 이유에서, 이번에 미국은 한국 측의 주장(영국식 한미 핵공유로서 평택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일)을 각하시킨 것으로 추론해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으로선 그렇다면----자체핵무장과 영국식의 한미 핵공유가 어렵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겠지요.
그 대안은 바로 ③ NCG(한미 핵협의 기구) 운영에 의한 확대억지(확장억제)로서, 그 핵심적 수단은 '전략 원자력잠수함(핵탑재잠수함)'의 수시(随時) 한국기항(寄港)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이 잠수함을 거의 상주(常住)하다시피 해 줄 수도 있다 하니, 그렀다면 잠수함의 상시(常時)기항이 될 수 있고, 상시기항이 되면 핵의 상시배치와 같은 맥락이 되고, 그렇다면 사실상 '전술핵 배치'와 거의 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겠습니다.
이 잠수함을 서해안에 기항시킨다면 북경(北京)도 바로 코앞이라 중국견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겠지요.
조금 우려되는 사항은 역시 일본과 대만도 같은 방식으로 상시배치(常時配置)를 미국에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필경 그 두나라도 그런 방식을 원할 것입니다. 중국으로부터 침공 위협을 받고 있는 대만은 더 시급합니다. 이리 될 때 미국의 부담이 늘어나게 될 터. 미국이 고민하고 있는 대목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거나 윤석열과 바이든은 이번에 최선의 타협점을 찾아낸 것으로는 보입니다.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라는 것도 뚫어야 할 난관이 너무 많아 어렵고,
영국식 한미 핵공유(평택에 전술핵 배치)도 (한국의) 정권교체가능성과 지속적 배치 여부 문제로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고,
이 막막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NCG라는 한미 핵협의 기구를 창설하여 거기서 북핵문제를 자주 협의・계획하고, 주요(主要) 실행수단으로는 핵을 탑재한 원자력잠수함을 한국에 수시로 기항시킨다는 '토리쯔케(取り付け : 결정)'는 한미간에 비교적 괜찮은 타협점을 찾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경우(境遇)에 따라서는 핵탑재잠수함의 수시배치가 상시배치로 '사마가와리(様変わり : 꼴 바꿈)'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시야에 넣은 것이라서, '마가리나리니모(曲がりなりにも : 그런대로)' 평가해 줄만 하다는 지적들입니다.
*️⃣ 할 이야기의 1/3 밖에는 못 했네요. 나머지 2/3에 해당하는 이야기(尹 방미 결산)에 대해서는, 회차를 바꿔 다른 페이지(포스트)에서 이야기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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