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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크의 F스토리 - 서해피격사건에서 피살자 이대준이 한자(漢字)가 쓰인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던 비밀이 드러났다!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최근(10.22) 서해 공무원 피살 진상은폐 건(件)으로 구속되었습니다.
앞으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안보실장도 이 건으로 조사를 더 받고 구속될 '미토시(見通し : 전망)'입니다. 최종적으론 문재인을 겨냥한 수사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 것으로 비쳐지는군요.
김홍희 전 청장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이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했을 당시 이대준 수색 및 구조 업무, 이대준 사망 이후 ‘자진 월북’ 여부에 대한 수사 등을 담당한 해경의 우두머리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피살된 이대준이 입고 있었던 구명조끼에는 한자(漢字)가 적혀 있었는데, 조끼에 한자가 적혀 있었다는 사실을, 김홍희는 해경발표에서 빼버리게 합니다.
당시 김홍희 청장은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나는 이 보고(서)를 안 본 걸로 할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대준을 월북자로 몰아가는 데 있어, 이 한자 구명조끼 보고(報告)는 '자마(邪魔 : 방해물)'가 될 것이라 김홍희는 판단한 것 아닐까요?
자, 어쨌든 이 보고서 누락에 대한 진실규명은 차치하고----수사당국에 맡기고----, 우선은 이대진이 왜 도대체 한자가 쓰인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십시다.
당시 NLL 경계에서 북쪽에 가까운 쪽에서, 중국배들이 조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완충 에어리어(area)로서 조업권은 남북한 어느국가도 갖고 있지 못 합니다. 남북한이 조업을 못 하고 있으니, 고기가 많아, 투망질을 하면 당연히 고기가 많이 잡힐 수 있는 바다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이 바다에 대한 어업권을 중국 측에 팔아 버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남북한 '완충지역'이라 팔면 절대 안 되는데, 북한이 중국에 팔아 먹었다는 얘기입니다. 북한사람들은 강심장입니까, 아니면 대동강 물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처럼 허황된 구석이 많은 사람들입니까?
장물이나 노략질한 물건을 서로 팔고 사는 범죄자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판 그 북한사람들이나 산 그 중국인들이나. ww~
어쨌든 어업권을 산 중국인들이 그 해역에서 조업하던 중 '이상한 애' 한명이 바다에서 떠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중국인 어부들도 인간은 인간이지라 이 떠다니는 '이상한 애'----그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상한 애라는 얘기, 한국의 입장에서 봤을 땐 무슨 사고로 표류하고 있었던 해양 공무원---- 를 바다에서 꺼내 구출하여 붕대도 감아주고 치료까지는 해 준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 후가 문제였습니다. 그 중국인들은 어업권을 (북한으로부터) 불법으로 사서 불법조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상한 애' 이대준을 본국(중국)으로 데려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중국으로 데리고 갔다면, 그들이 불법조업을 하고 있었던 사실은 당국에 '뽀롱'이 나고야 말았겠지요.
중국 당국(중국 해경의 말단경찰)도, 어부들이 아무리 내국인이라 하더라도 불법은 불법이기 때문에, 그들이 포획했던 내용물들(여러 고기들)까지 모두 빼았었겠지요.
중국 어부들은 이대준을 한국 측에 되돌려 주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남북한의 '토리키메(取り決め : 결정)'에 의해 서로 조업하지 말자고 합의되어 있는 해역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대준을 넘겨주기 위해 한국 측과 접촉한다고 했을 때, 역시 불법조업----해양법 위반, 국제법 위반----이 탄로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중국어부들은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조업권을 산 북한의 당국자들에게 연락하여 이대진을 넘겨줄 수는 있었겠습니다만, 그러나 아마 그때 이대진이 北으로는 가지 싫다고 했을 겁니다.
자, 중국 어부들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이 기맥힌 상황을 어이해야만 했을까요?
'도호니 구레테 이루(途方に暮れている : 갈길은 먼데 날은 저물어 버린)' 가운데 중국어부들의 결단은 결국은 이렇게 나옵니다.
"오이, 이 한구오렌(韓国人)아, 우린 이미 니한테 해줄 만큼은 해 줬으니, 이제부턴 니가 알아서 해라. 구명조끼 하나 내줄 테니 이젠 니가 니 스스로 살 길을 찾아 나서라."
헉~, 표류하는 과정에서 상처도 입고, 기진맥진하여 죽어가는 사람에게, 한자(漢字)가 적힌 구명조끼 하나 던져주며 그를 바다로 내몬 중국인들이여! 역시 '짱개의 마쯔에이(末裔 : 후예)' 답네 그려.
김홍희 전 해경청장은 바로 저 팩트화되어 있다시피 한 '데키고토(出来事 : 일어난 일)'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나는 안 들은 걸로, 안 본 걸로 하갔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 '세기의 녹색 老여우' 박지원 국정원장, 서훈 안보실장 등도 암묵의 동의를 해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책임이 최종적으로 추궁되는 장본인은 보고라인의 가장 위(종착점)에 자리잡고 있었던 바로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과연 문재인까지 처벌이 가능할지 한번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벡크의 F스토리'였습니다.
@ '벡크의 F스토리'란 fact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fake는 아니며,
다만 fiction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말합니다.
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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