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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와 경제/Korean Politics

3.8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새대표가 된 김기현은 용산 대통령실의 아바타? -- 김기현의 화양연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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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새대표가 된 김기현은 용산 대통령실의 아바타? -- 김기현의 화양연화는…


3월 8일 국민의힘의 당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김기현은 53% 정도의 득표율로 새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3월 8일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후 당기를 흔들고 있는 김기현.


김기현. 1959년 2월 21일생. 만 64세로 필자보다 어리군요. ㅎ~

단도직입적으로 말 해, 김기현은 다음 대선에 안 나갈 사람입니다. 자기 '주제파악'을 하고 있는 사람이죠.  

다음 대선에 나가려면 '자기정치'를 해야하고, 그럴려면 용산 대통령과 각(角)을 져야 합니다. 그리 되면 아주 시끄러워 지고, 김기현의 지지율은 급전직하로 떨어질 것입니다.

이번 당대표선(選)에서 김기현에게 저 높은 지지율이 나온 것에 대해, 김기현도 자기표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윤석열 표가 고스란히 자기에게 '얏테 키타(やって来た : 왔다)'는 것을 김기현이 왜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잘 알고 있지요.

3%의 지지율(자기 인기)에서 시작한 김기현이 최종적으로 53%의 지지율을 얻었다는 것은 무언가가 개입되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 무언가가 '뭐'겠습니까? 尹의 의중, 이른바 '윤심'이 아니었겠습니까?

3월 8일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축사에 앞서 어퍼컷 세레모니를 하는 尹.


이번에 김기현을 찍어준 당원들은 김기현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가 윤석열에 가깝다고 하여 찍어준 것이었을 겁니다.

그걸 잘 아는 김기현이 그런 짓(다음 대선 출마)은 절대 안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기현이 이끄는 국민의힘은 尹의 직할체제로 편성이 될 것이고, 그를 골계적(滑稽的  : 해학적)으로 표현하면 "김기현은 대통령부(府 : 용산 대통령실)의 아바타다"라고 말 할 수가 있겠지요.  

👏 👏 어느 독자님 이와쿠(曰く : 왈) "어머, 벡크님은 참 말도 잘 만들어 내셔. 역시 조인스 때의 大스타답게 오늘도 '구치스베리(口滑り : 입담)'가 건재하시네요!"

벡크(필자의 닉네임)의 자화자찬이 되고 말았군요. ^^


자, 그러면 '대통령실의 아바타'로서 2년간의 국힘 당대표를 지낸 후, 김기현의 다음 행보는 어찌 될까요?

3월 9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걸어나오고 있는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


아직 尹의 임기중일 테니 장관 한번 해먹을 찬스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울산으로 내려가 울산시장 한번더 '메시아가루(召し上がる: 해 드시는)' 기회도 열려 있고요, 국회의원 선수(選数)를 채워 국회의장 해먹는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이 국회의장 해먹는 때가 온다면 김기현에게는 '화양연화(花舞台)'가 되겠지요?

간바레요, 기현 씨(頑張れよ、ギヒョンさん)! ㅎ~

필자보다도 나이가 어린 김기현(金起炫)이 그 정도 하면 됐지, 사실 뭘 더 바래야 하겠습니까? 그 정도면 감지덕지지요.

@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의 3.8전당대회 후의 제각각의 갈길에 대해서는 차후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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