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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와 경제/Korean Politics

분위기 반전 노리는 민주당 '김건희 특검' 밀어붙인다 -- 김건희가 혹시 호스트바에서 '권상우'를 데리고 놀았다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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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노리는 민주당 '김건희 특검' 밀어붙인다 -- 김건희가 혹시 호스트바에서 '권상우'를 데리고 놀았다면 몰라도…


2월 27일 치러진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사실상 이재명의 패배로 끝이 나자, 민주당 친명(親明)계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오매불망 도모해왔던 '김건희 특검'을 밀어붙일 태세입니다.


2.27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무너진 교두보를 다시 다지면서, 일거에 대(大)공세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민주당 친명계는 '김건희 특검'을 먹이감으로 삼을 요량인 것 같습니다.

검은 의상의 김건희. 줄리에뜨 그레꼬 의상인 듯.


이제부터 민주당(친명계)은 김건희 특검을 더욱더 전면에 내세우며 '빡세게' 난리를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지지율이 '노비나얀데 (伸び悩んで : 잘 오르지 않고)' 있는 윤석열은 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민주당의 질긴 '김건희 특검' 공세에 후퇴하면서 "그래, 특검 해 봐라"라고 나올까요?

그리 되면, 김건희를 민주당 소굴로 내주는 꼴이 될 텐데, 그 때의 여론(世論)의 반응이 사못 궁금합니다.

어떤 여성들은 "남자가 쪼잔하게 지지율 때문에 적의 소굴로 여자를 밀어 넣어?"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소리가 나오게 되면 尹에 대한 여성표는 상당수 날라갈 수도 있습니다.

한편 60대 중후반부터 70대-80대의 보수화된 남자들도 "햐, 알고 보니 윤석열, 남자 아니네"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 이 부근으로부터 尹의 표는 또 날라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표를 '날리면' 尹은 오히려 지지율에서 더 고전할 지도 모르지요.

3.1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 중인 윤석열.


그런 측면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실제 윤석열은 김건희를 야당의 특검에 쉽게는 못 내 줄 것으로는 보입니다.

그런데 순수 법적인 차원에서 보면, 윤석열은 김건희를 야당의 특검에 내 준다 해도, 걸릴 것은 별로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법무장관 추미애・박범계 시절 탈탈 털어도 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기소는 커녕 입건조차도 못 했지요.

이제 야당 주도 하의 어느 특별검사가 와서 '김건희 특검'을 한다 해서, 뭐 달리 나올 것 있겠습니까? 그 때 추미애・박범계 때 아무리 설쳐도 없던 자료와 정보가 지금 툭 튀어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

더구나 상황은 이제 정반대. 尹이 대통령이 되어 집권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尹에게 불리한 증거를 내놓을, 그런 강심장을 가진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만약 누가 그리 한다면 망할 작정입니까? 자료와 정보를 숨겨 놨다가 이제사 尹을 죽이겠다고 나설 자가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ㅎ~! 있을려면 지난 문재인 정권 때 이미 나왔어야죠. 안 그렇습니까? 결론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윤석열은 흑기사일까, 범생이일까? ^^


유에니(故に : 그런 연고로), 윤석열으로서는 순수 '사법적 판단'을 하든, 앞으로 설명할 '정치적 판단'을 하든, 김건희를 야당의 특검에 겁먹지 않고 내 줄 수도 있기는 하겠습니다.

사법적 판단은 앞에서 설명 드린 대로입니다. 추미애・박범계 때 없던 증거가 지금 하늘에서 떨어질 리가 땅에서 솟을 리가 없다는 얘기였죠.

'정치적 판단'에 관해서는 이렇습니다.
앞으로 민주당에서 추진할 수 있는 특검에 맡겨서 "싫컷 조사해 보라" 했을 때, 나올 게 없다면, 민주당으로선 자기들이 발의・추천하여 '타치아게타(立ち上げた : 일으킨)' 특검으로부터 나온 게 "아무것도 없음"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는 민주당에게 엄청난 정치적 타격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민주당이 끝장을 보는 게 아니겠습니까?

尹이 바로 그런 정치적 판단을 하여, 김건희를 야당의 특검대(台)에 세워놓고는,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끝장나게 하려는 '고코로미(試み : 시도)'를 할 수도 있다는 게, 정가 분석통들의 예리한 지적이기도 합니다.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하고 있는 윤석열과 김건희.


자, 지금까지 무거운 필치로 써 내려 왔으니, 이제 조금 재미있는 톤으로 전환해 보십시다.

한 때 김건희가 '술집 작부'처럼 손님에게 술을 따르곤 했다는 '우와사(噂 : 소문)'가 퍼트려졌었지요? 이와바(云わば : 말하자면) 「쥴리」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당시 60~70억의 자산----지금 시세로 치면 200~300억---- 을 가지고 있던 여자가 뭐가 아쉬워서 술집에 나가 남자들에게 술을 따랐다는 것일까요? 뭣 때문에 술 따르고 웃음 팔고 몸 팔고 했다는 것일까요?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만약에, 마치 최순실이 그랬다는 것(소문)처럼, 호스트바에 나가 장동건이나 권상우처럼의 미(美)청년들을 데리고 놀았다고 하면 말은 될 것입니다. 여자가 돈이 많으니까 꽃청년들을 데리고 놀 수는 있을 테니까요.


(장동건이나 권상우가 호스트바에 나갔다는 말이 아닙니나. 얘기를 잘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들과 같이 잘 생긴 어느 다른 미남 청년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

그런 내용으로 돈 많은 쥴리를 설명하면 '스지(筋 : 그럴 듯한 줄거리)'는 통합니다마는, 돈 많은 쥴리가 술집작부로서 술을 따랐다는 얘기는 '맛타쿠(全く: 전혀)' 스지가 통하지 않질 않습니까?


야당의원들도 그것(술집 작부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왜 그들은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일까요?

그들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야, 우린 야당이니까, 답답하기도 하여 그냥 해보는 거야"

TV에 자주 모습을 비추고 있는 안 모(某)의원, 우 모(某)의원도 넌즈시 고백을 하더군요.----"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저 이야기(노미야노 샤쿠후 모노가타리=飲み屋の酌婦 物語り=술집작부 이야기)를 누가 믿겠소? 그러나 우리당 지지자들은 무슨 말을 해도 믿어 준다오. 그래서 우린 '스고쿠(すごく : 아주)' 신나게 떠벌리는 거구! ㅇㅎㅎㅎ."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은 바보가 아닌 이상 저런 이야기는 안 믿는다는 겁니다.

차라리 돈 많은 여자가, 호스트바 등지에서, 옛날 같으면 남궁원 같은, 요새 같으면 권상우 같은 꽃청년들을 끼고 놀았다고 각색을 하여 잘 퍼트렸으면, 일단 이야기의 스지(筋)는 그럴 듯하게 통할 수 있으니, 얼마동안은 사람들의 귀를 쫑긋하게 할 수 있었을지는 모릅니다.

드라마 '야왕'에서 수애와 함께 열연하고 있는 권상우.


그러나 고민정, 김남국과 같은 빠가야로(馬鹿野郎)들로 가득찬 민주당 매(鷲)파들은 분별 없이 막무가내로 일을 밀어붙이고만 있다는 인상입니다.

자, 그러면 바로 얼마전 재판이 끝난, 김건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에 대해 잠시 언급하고 오늘의 이야기를 끝내기로 하십시다.

야당 측에서는, 요번 재판에서 나온 판결문에 김건희 계좌에 관한 내용이 37번이나 언급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건희가 범죄에 연루된 것이 확실하다는 주장이지요.

그러나 판결문에 첨부되어 있는 파일에 "김건희 계좌가 37번 이용되었다"고 적혀 있는 것을 가지고, 민주당 측에서는 그렇게 오오게사니(大げさに : 호들갑스럽게) 떠벌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러니까 선수(증권사 매니저) 이 모(某)가 92명으로부터 계좌를 일임(一任)받아, 주식을 사고 팔고 또 사고 또 팔고,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그렇게 하여 자산증식을 노렸는데, 그 92명 중의 한사람이 바로 김건희였다는 게, 대통령부(府)의 반론입니다.

그 반론에 따르면, 김건희 이름은 판결문 안에는 하나도 안 나오고 있고, 김건희 계좌는 증권사에 맡겨놓은 '일임(一任)계좌'였기 때문에, 증권사가 김건희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37회나 사고 팔고 사고 팔고 한 행위는 김건희의 책임(죄)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즉 김건희는 37회나 자기 계좌를 (증권사 선수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이야기죠.

김건희는 그 계좌를 완전 일임(一任, 委任)했었기 때문에 심지어 자기계좌의 거래내역조차도 몰랐었다고 하는 게, 김건희 측의 강력한 주장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92명 중의 한사람은 400회나 계좌를 이용당했는데도 조사를 안 받았다고 하네요. 92명 중 계좌조사를 받은 것은 김건희가 유일했다는 게 대통령부(府 : 용산 대통령실)의 거듭되는 주장입니다.

대통령부는 '넹오 오시테(念を押して : 거듭 다짐하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계좌는 증권사에 맡겼던 완전 일임계좌였기 때문에, 증권사의 주가조작 선수들(세력들)이 벌인 행위는 김건희의 책임이 아니라고.

자, 2.27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참담한 실패를 맛본 민주당 친명계는, 분명 분위기 반전을 위해 김건희 특검을 더 세게 밀어붙이며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윤석열은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까?

윤석열이 야당의 파상공세에 굴하지 않고 김건희 특검을 안 받는다면,
어느 여성들은 "아~ 윤석열은 여자를 지킬 줄 아는 '흑기사'다. 아~ 우리 윤석열 님은 마치 '로버트 테일러' 같이 멋져요. 아유~ 핸썸하고 나이스해요!"라고 말할지도 모르지요.

로버트 테일러의 '흑기사'


그러나 윤석열이 어떤 이유에서든지----사법적 또는 정치적 판단에서 아니면 그 어떤 다른 이유에서---- 김건희를 만약 특검대(台)로 밀어 올린다면,
어떤 여성들은 "아유, 흑기사인 줄 알았는데 자기 여자도 하나 못 지키는 쪼잔한 범생이였구먼"라고 말할지도요.ㅎ~!

60대 중후반~80대의 시니어들은 "에이, 남자 아니네. 젊은 '옥상(奧さん : 아내)' 하나 못 지키는 '오지(おじ : 보통 아저씨)' 아닌개벼?"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민들 중에서 반응은 제각각 사마자마(様々 : 여러가지)일 것입니다.

이제 3월로 들어서며 꽃구경할 시기인데, 꽃구경하시면서 저 '김건희 특검 극장'도 한번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 그런데 민주당은 「어짜피 윤석열은 '김건희 특검'을 안 받을 거다(못 받을 거다)」라는 것을 알고 있어, 그래서 이 김건희 건으로 정치권 공세나 가열차게 펼쳐서 국민들에게 어필이나 하려고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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