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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s Sexology]
안동(安東)의 이재명 vs.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거시기 예찬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의 기소로 '어이쿠, 올 것이 왔구나' 하면서 속을 태울 터이지만, 여유를 부리면서 추석 연휴 때는 고향인 안동(安東)을 방문,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면서 '농가월령가' 한 보따리(버섯 예찬)를 풀어 놓기도 했습니다.
이재명의 이 '버섯 찬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버섯 찬가'가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가 좀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만, 그냥 쉽게 받아 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재명의 그냥 '거시기 예찬'으로 풀이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문재인의 꼬붕으로서 학문연구는 등한시하고, 증권이나 펀드 등으로 재산이나 모으고, 얼씨구나 중국 대사까지 갔다온 장하성이 '버섯 예찬'을 했다면 그런대로 '스지와 토오리마스가(筋は通りますが : 말은 됩니다마는)', 이재명의 버섯 예찬은 딱히 이렇다할 이유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 장하성의 할아버지는 아나키스트로서 만주 등지서 활동(독립운동 등)했으며, 강원도에서 버섯농장을 경영하기도 했다. 할아버지의 큰 유지를 저버리고 곡학아세하며 文정권의 주구(走狗)가 되어 있었던 장하성은 부끄러워 어찌 조상을 뵐까? 이번 추석에 할아버지 차례는 지냈을까?
그렇다면 그냥 쉽게 해석해 버릴 여지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재명의 '거시기 예찬'으로 해석하면 지나칠까요?
지나치다면 삼가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ㅎ
이재명은 분명 왼팔 동작이 부자유(不自由)스럽던데----이 이재명의 손이 부자연스럽게 된 이유로는 야미니(闇に : 암묵적으로) 여러 썰(説)들이 오가고 있지만----그래서 신체에 대한 컴플렉스가 이재명에 남아 있다면, 리자이밍(李在明)은 대신 뭔가 남자의 다른 센 부분을 어필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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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남자의 '거시기'일 수도 있겠고... 아무튼 리자이밍의 '거시기'의 힘을 가장 잘 측정할 수 있는 존재는 김혜경 여사로 보여집니다마는. 여사님, 증언 좀 해 주세요~. ㅎ
자, 그러면 이야기를 바꿔, 자기자신의 '거시기'에 대해 절대적인 찬미를 하고 있는 한명의 나르시스트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입니다.
몇년전 발간된 그의 재미 있는 통속소설 '여자 없는 남자들'에서 한 구절을 발췌해 오겠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침대에서 자기의 '심벌'에 대해 스스로 도취하여 소설에까지 써올린 대목입니다. 백주(白昼)의 정사(情事)에서 자신의 '물건'을 제왕의 심벌처럼 하여 숭배받고 싶어하는 한 남자의 욕구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루키의 이 '남자의 심벌 예찬론'은, 이 책의 저 부분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즈이쇼(随所 : 군데 군데서) 드러나고 있고, 하루키의 다른 책에서도 더 강렬한 표현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마, 하루키가 인간의 본능 중의 하나인 'Sexuality'에 대해 '문학적으로' 표현했다고 봐 줄 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마는, 어쩐지 하루키가 노벨 문학상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는 없게 되네요.
양식 있는 일본인들 중에도 '하루기의 종말'을 예고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키는 문학인으로서 그렇다고 치고, 이재명의 '버섯 예찬'은 여러 해석의 여지가 남아 있어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안동의 특산물을 선전하고자 하는 마음일 수도 있겠고, 남자의 '거시기 예찬론'일 수도 있고, 마, 독자분들께서 자유롭게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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