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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의 사과가 의미하는 것은? 이혼? 김정숙처럼 안하겠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코바나 컨테츠 대표)가,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습니다.
김건희는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렸다"고 시인하면서 자신의 허위이력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김건희의 사과의 변(弁) 중에는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라는 '구다리(くだり: 부분)'가 있습니다.
저 말이 무슨 뜻일까요? 만약 저 말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영부인 활동을 안하겠다'는 의미로 쓰였다면, 김건희가 정말로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라면, 국민의힘은 당장 대선 포기하고 그만 타월 던지는 것(대선 접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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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가 지금 윤석열의 부인인데 尹이 대통령이 되어도 영부인 역할은 안하겠다고 말한다면, 그 말은 결국은 이혼하겠다는 말과 진배 없을 것입니다. 말도 안 됩니다.
국민의힘 측에서도 당 차원에서 김건희의 기자회견문의 '시타가키(下書き : 원문)'를 사전에 봤을 것으로 보이는데, 김건희에게 '영부인 활동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라'고 시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그렇게 시킬 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라는 김건희의 저 말은 '영부인이 되더라도 나대지는 않겠다'는 정도의 말로 해석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지금의 분자이인(文在寅)의 '오쿠사마(奥様 : 영부인)'인 김정숙氏처럼 '나대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김건희가 험블(humble)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면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다른 시선에서 바라볼 수도 있겠기에, 앞으로 얼마간은 핫한 논쟁거리로서 유권자들의 시야(視野)에 계속 머물러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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