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핵폐기 '트릭' 드디어 '뽀롱'나다!?
중국의 권위있는 대학(科技大) 연구팀은 북한 풍계리(豊渓里) 지하핵실험장이 "이미 붕괴되어, 사용불가능 상태"라고 지적하는 논문을 4월 23일 발표했다.
그런데 중국당국이 김정은이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한 27일경부터 김정은(의 체면)을 위해 이 논문을 인터네트 사이트에서 삭제해 버렸다, 고 한다.
(과기대는, 1989년 천안문 사태에 이르기까지의 중국의 민주화 운동의 이론적 지주가 되었던 반체제학자 방려지(方励之)가 부(副)학장으로 재직했던 곳이다. 방려지의 사상과 정신은 그후로도 중국의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왔다.)
요즘 어쩐지 김정은의 '싹싹함'에 뭔가 '구린 곳'이 있다고 봤는데, 김정은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발언은 결국 "이미 못쓰게 된 것을 고물상에 넘긴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미북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는 정신 차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미 붕괴하여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면, 김정은이 화려하게 '회칠'하여 내놓은 조치에 대한 해석은 180도 달라진다. ..
김정은이 "핵실험은 이제 안 하겠다"고 양보한 것이 아니라, "핵실험을 하고 싶어도 당분간은 할 수가 없다"는 말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 한 톨을 내밀고 바늘(針)이라고 주장한 꼴이 아닐까? 즉 '모침(毛針)'의 계책을 쓰며 '뻥구라'를 친 김정은의 속내가 폭로되고 있는 것이다.
* 중국 톱 레벨의 이과대학인 중국과학기술대학(中国科学技術大学=安徽省 合肥市 소재)은, 방려지(方励之)가 남긴 사상과 진지한 과학탐구의 자세를 지금도 계승하고 있다.
풍계리 실험장에서 2017년9월3일 제6차핵실험이 이뤄질 때, 핵실험의 지진파가 처음 발생했고, 8분 30초가 지난 후 커다란 지진파가 또한번 탐지되었다. 핵실험을 두번 연달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돌았었다.
그러나 최대규모의 핵실험 탓으로 큰 공동(空洞)이 생겼고 그 공동으로 모든 시설물들이 수직으로 440m나 낙하해 버린 것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풍계리 핵실험장은 더이상 사용할 수가 없게 됐다는 것이 이번에 과기대가 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다.
* 과기대에 의하면, 실험장 자체가 붕괴되어 더이상 사용불능이 되어 있다는 결론이다.
그덯게 된 것을, 크게 선심쓰고 양보한 척 하면서, 즉각 한미 전문가를 불러다놓고 참관시킨 가운데 핵실험장 폐쇄 장면을 보여주겠다고 큰 소리친 김정은의 '뻥'과 뱃짱도 보통 수준은 넘는 것 같다.
* 아주 TV생중계로 전세계로 실험장 폐쇄(폐기=폭파)장면을 내보내면, 이 '세기의 빅쇼'에 "평화를 애호하는" '평화주의자'들이 열광할지도~~! ㅎ
<사진설명>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폐쇄하겠다고 큰 소리친 풍계리 핵실험장은 이미 붕괴되어 사용불능상태에 있다고 전하고 있는 중국 과기대(科技大) 논문의 일부(삭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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