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 연장 서비스가 2020년 1월 14일로 종료됩니다.
Win10으로 컴퓨터(의 OS)를 바꿔야 하는데, 이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여러 준비를 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Win7이 종료돼도 당분간 사용할 수는 있겠으나, 중요한 기능(인터넷 쇼핑, 은행결제 앱, Youtube 이용, 안티바이러스 등 보안 프로그램 경신 등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됨으로, 결국은 Win10으로 바꿔야 합니다.
일본은 Win XP에서 Win7으로 이동할 때의 그 혼란상을 교훈 삼아, 지금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이동대책을세우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국민성이 느긋하고 벼락치기 습관이 있어, 아마 지금부터 대책을 세우고 예상되는 트러블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건 어쨌든 좋습니다. ㅎ~)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 문제는 좀 다른 것입니다. 저는 Win10이 아직도 불안정하고 어떤 치명적 단점을 노출시키며 여러 에러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Win Vista를 쓰다가 시대적 대세에 따르기 위해 Win10으로 바꾸었지만, 지금은 다시 Win Vista를 쓰고 있습니다. Win10이 너무 불편하여 못 쓰겠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 Win10은 메인이 아니고 보조용 컴으로 전락해 있습니다.
서초동 국립 도서관에 가도, 은행에 가도, 어디 공공기관에 가도, 어느곳에서도 Win 10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24시간 근무의 삼성 고객센터에서도 상담원들이 '원격' 등 여러 서비스를 해줄 때 Win10을 쓰고 있지는 않더군요. 그들 모두는 Win7을 쓰고 있었습니다.
즉 어디에서도 아직까지는 한국에서는 Win7이 대세입니다. Win10으로 이동할 때의 비용도 고려사항이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Win10에 어떤 치명적 단점이 있다는 것을 저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Win10이 나온지도 몇년째 되는 것 같은데, 그 치명적 단점과 오류들이 아직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더 길게 말씀 안드려도 되겠지요. 저도 컴에 대해서는 조금 다루는 편인데, 제가 너무 불편해서 Win 10을 안 쓰고 있는데, 누구라도 Win10을 쓰고 싶어 하시겠습니까?
Win10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가 메이커인 삼성측과 2년 째 이야기를 해 왔는데, 아직 개선할 뾰족한 방법은 없었습니다.
제가 판단컨대, Win10의 문제점의 30%의 책임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 있고, 그 70%의 책임은 메이커 즉 삼성이나 LG 측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 인간의, 인류의 이성(理性)을 의심한 적도 있습니다. Win10의 저런 뻔한 오류와 단점을 왜 메이커 측과 MS사 측은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가? 왜 개선하지 않으려 하는가? 왜 사용자(user)들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가?
아무튼 2020년 1월 14일의 Win7 서비스 종료에 즈음하는 시점에서, Win7에서 Win10으로의 이동의 시점에서, 한국사회는 큰 혼란을 한번 겪어야할 것 같습니다. 일본은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나 있지만, 한국은 그 지나친 낙관주의가~~ 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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