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와 경제/Korean Politics
이재명이 법정에서 몰락하면, 비명계의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이 '미쯔도모에센(三つ巴戦 : 3파전)'으로 간다
벡크
2024. 11. 23. 10:36
728x90
반응형
이재명이 법정에서 몰락하면, 비명계의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이 '미쯔도모에센(三つ巴戦 : 3파전)'으로 간다
결론부터 말하면, 김동연 김경수 김부겸 등은 결과만을 따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11.15 선거법 재판과 11.25 위증교사 재판에서 법원의 판결이 나왔을 때, 그 결과만을 받아 먹으려고 하는 '꾀돌이'들입니다.
즉 사법부에서 처리해 주면, "그 결과물은 내것"이라 하면서 손 안 대고 코풀려고 하는 '즈루이(ずるい : 약싹빠른)' 야쯔(奴 : 녀석)들입니다.
이재명 재판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움직이면, 그쪽 애들 즉 친명계 40~50명에게 치이고 그들 친명들로부터 반격을 당해, 아주 곤란해질 수도 있다고 저 3김(김경수 김동연 김부겸)은 생각을 한 모양입니다.
비명계가 민주당의 권력을 잡으면, 친명들은 비주류로 몰리게 되겠죠. 그런데 비록 이재명은 '오리(檻 : 감옥)'에 간다 해도, 이재명의 똘만이들 즉 친명들은 감옥에 가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비주류로 몰립니다. 비주류로 몰리면서 지들끼리 뭉치기는 하겠지요.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이라는 '미쯔도모에센(三つ巴戦 : 3파전)'을 싸우고 있는 3김은, 누구라도 저 친명계의 이재명 똘만이들을 그래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3김 중 일등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친명들과 협상을 할 필요성도 있을 것입니다.
친명계 40~50명으로부터 암묵적 지지라도 얻는 자가, 3파전을 세이시테(制して : 이겨서) 제1등 주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미쯔도모에센(三つ巴戦 : 3파전)'을 싸우고 있는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의 3인은, 아직은 걔들(친명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김경수는 지금 그 짱구를 팍팍 돌리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리 머리 돌려 봤자 결과는 뻔할 것입니다. 김경수는 지금 독일에 체류 중인데, 당초 올 11월말 귀국예정이었지만 내년 2월로 귀국시점을 늦췄다고 하네요. 김경수는 그 위에 한술 더 떠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돌아올 요량인 듯도 합니다.
김경수의 얍삽한 판단이 '미에카쿠레(見え隠れ : 보일 듯 말 듯)' 하고 있습니다.
김경수가 국내에 들어오면 목소리를 내야할 것입니다. 친명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김경수가 자기 목소리를 내면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경수는 귀국시점을 되도록 멀리 잡으면서 가만히 동태를 살피려고 하고 있는 것이지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의 모습입니다.
사실 김경수가 무슨 실력이 있었드랬습니까? 노무현 때 청와대에 있어 봤다는 것 이외에는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문재인과의 사이도 안 좋았었습니다. 오호~, 문재인은 김경수의 사면・복권도 안 해주고 나 몰라라 하면서 청와대를 '삿타(去った : 떠났다)'는 거 아닙니까? ㅎ~!
사아(さあ : 자), 그러면 김동연은 어떤 아(児)인지에 대해 한번 '오모이오 하세테 미마셍카(想いを馳せてみませんか : 생각을 달려보지 않으시겠습니까)' ?
옛날 고교 실력은 좀 됐는데, 즉 좀 똑똑하기는 했는데 집안형편이 안 좋아 대학을 못 가고 일찍 취직을 한 아(児)들이 좀 있었지 않습니까? 덕수상고가 그 대표적 학교이기도 했지요.
김동연은 고졸로서 어딜 가서 일 좀 하다가 행시를 패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고졸 행시 패스자 였던 것이죠.
그러나 김동연 같이 빽 없고 줄도 없고 족보도 없는 아(児)가 출세해 가는 일은 지극히 힘든 일이었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도 '조승우'가 그런 케이스였지 않습니까?
김동연은 '조승우'와 좀 닮은꼴이었습니다. 즉 빽도 줄도 족보도 없는 아웃사이더였습니다.
그래서 김동연은 튼튼한 동아줄 하나를 찾아 꽉 움켜잡으려고 합니다.
그 동아줄이 바로 '변양균-신정아 사건'의 주인공였던 변양균이었습니다. 변양균은 고려대 경제학과-예일대 대학원을 거쳐 최고관료의 자리까지 올랐던, 그리고 노무현의 신망도 두터웠던 최강의 경제엘리트였습니다.
김동연은 바로 이 변양균에 줄을 섰고, 목숨을 걸고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는 후문입니다.
빽 없고 족보도 없는 김동연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어렵게 변양균이라는 동아줄을 잡게 됐고, 그에게 '올인'했던 것은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술이었습니다.
√ (一寸一言=잠깐일언) 송혜교는 '이병헌'과 '올인'하다가, 요즘은 학위도 없는 사이비교수이자 물품횡령 의혹의 당사자인 서경덕에 '올인'하여 시끌법석을 떨고 있던데, 참 옛날 같으면 딴따라였던 유치한 온나(女) 한명이 지금 별 유명 정치인처럼 행동하고 다니다니 참으로 가관이로다!
변양균은 학벌이나 실력에서 출중했고, 관료 중에서도 톱(top) 중의 톱으로서 당대 최고급의 영걸이었음은 틀림이 없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변양균-신정아 사건이 터지자 변양균은 일선에서 후퇴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그의 꼬붕였던 김동연을 그의 대리로서 앞장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김동연은 변양균의 TO였으며, 변양균의 몫으로서 정치무대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문재인 때 김동연이 과분하게 재경부장관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변양균의 TO가, 즉 '변양균의 몫'이 말을 해준 결과라고 봐야 합니다.
이제 고졸출신 행시 패스자(者) 김동연이 출세하게 된 배경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밝혀지게 되었지요?
(친절하게 설명해 드린 필자에게 박수 한번 쳐 주시지요. ^^)
그럼 마지막으로 신(新) 3김 중의 마지막 주자인 김부겸에 대해 조금 언급해 보기로 할까요? 김부겸은 이렇다 할 특징은 없는 사람입니다. 얼굴은 넓죽하고 샤프한 간지(感じ : 감각)도 없는 그저 보통의 사람입니다.
신 3김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은 이재명 재판 시즌인 지금 숨을 죽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판의 판결이 나오면 신 3김은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진정한 정치인들이라면 미리 움직여야 하는데, 이들은 어느정도의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를 지금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요.
법원에 떠 넘기면서,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가겠다는 심산이지요. 그래서 그들(신 3김)을 기회주의자들이라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ㅎ~!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