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와 경제/Korean Politics

윤석열 기자회견(5.9)에서 덕담 들은 한동훈은 국민의힘 당대표선거에 나올까?

벡크 2024. 5. 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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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윤석열 기자회견(5.9)에서 덕담 들은 한동훈은 국민의힘 당대표선거에 나올까?

한동훈은 황우여(黃祐呂=황우려) 비대위가 준비 중인 전당대회(7월말~8월초)에서 당대표선(選)에 과연 출마하게 될까요?
  

5월 9일 기자회견에서 윤성녈은 한동훈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20년 교분이 있는 韓을 언제든 만나고 식사할 것"이라고 대답하며, "한동훈은 앞으로 정치인의 길을 잘 걸어갈 것"이라고 '덕담'을 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 덕담이 글자 그대로의 덕담인지, 아니면 '호메고로시(誉め殺し: 칭찬하여 죽임)'의 뉘앙스가 들어있는 말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4월 19일 윤성녈의 오찬 회동 제안은 거절하고, 5월 3일 선거때 신세를 진 국민의힘 당직자들(수행비서, 경호원, 운전수 등)과의 만찬회동은 가졌던 한동훈. 그의 尹에 대한 심경이 어떤 것인지도 아직 자세히는 파악이 되지 않는다.

4.10 총선 대패의 원인을 들러싸고 한동훈은, 일단 자기가 치룬 신거인고로 전적으로 자기책임이라고 말하고는 있으나, 실정(失政)을 했다는 즉 국정운영을 그릇쳤다는 윤성녈에 대한 원망이 내심 있을 수는 있기도 하겠다.

두 사람간의 '나사케(情 : 정)'와 '니쿠시미(憎み : 미움)'가 서로 '사쿠소(錯綜 : 착종=섞임)'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 두사람간 착잡한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갈지 보는 것도 '미도코로(見所 : 볼 거리)'의 하나로 보인다.

  

자, 그럼 본론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지금으로 봐선 한동훈이 국민의힘 당대표선(選)에 안 나오는 게 좋습니다. 나오면 이상해 집니다.

직전 선거(총선)에서 진 후 바로 나오는 것은 안 바람직합니다. 냉각기를 가져야 하는 것이지요.

이재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리 비판하고 있는 것도, 李가 대선에 지고, 바로 국회의원 보선에 나오고, 또 당대표선거에 나오는 등 무자비하게 연속 따발총을 쏴댔기 때문이 아닙니까? 방탄을 위한 李의 그런 행동들이 국민들의 비난을 샀고, 그 때문에 李는 참 욕도 많이 먹었지요.

그러면 한동훈은 이재명과 똑같이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한동훈이 당대표선(選)에 미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은, 총선에서 낙선하거나 하여 끈 끊어진 애들 ----예컨대 김경율 같은 자들---- 이 부추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을 할 때 韓의 옆에서 적당히 붙어먹으며 한마디 툭 던졌을 때 그대로 기사화되는 것에도 맛을 들였던 모양입니다, 그자(김경율)들이 말입니다.
  

끈 떨어진 '애'들 중의 한명인 김경율.

한동훈이 당대표가 된다면  '그 맛'을 다시 찾아올 수 있겠지요. 그래서 그자들이 한동훈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한동훈이 국힘 전당대회에 나와 당대표선에서 당선이 된다면, 그자들은 당직도 얻어 챙길 수가 있겠고, 떡고물에도 손을 어지간히 묻힐 수가 있겠지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는 나경원, 안철수, 윤상현, 오세훈 등이 나올 수 있겠지만, 나경원 정도가 韓의 라이벌이 될 듯하고, 다른 애들은 그냥 나와보는 것에 불과할 것입니다.
  

2024년 4월 30일~5월 5일(6일간). 이데일리.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임자 여론조사.


나경원과 한동훈이 붙었을 때도, 저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한동훈이 이길 것이 확실시 됩니다.

그러나 한동훈이 나와서 당선된다 해도 그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한동훈이 명분이 없이 나왔기 때문에 확장성이 사라질 것입니다. 즉 중도층과 유식자(有識者)층의 지지를 끌어오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한동훈이 당대표가 됐다 해도 대단할 것은 거의 하나도 없습니다. 즉 한동훈에 공천권이 생기는 것입니까, 뭐가 있습니까?

그냥 관리형 대표에 불과할 뿐입니다. 거기다 거대야당을 상대해야 합니다. 국회의원도 아닌 한동훈이 어떻게 저 거대공룡야당을…?

그런 판국인데, 한동훈은 왜 당대표선에 나오려고 하나요? 나와서 뭘 하겠다는 것입니까?

그러니까 1년 정도 쉬는 게 맞습니다. 6~7개월 지나면 보궐선거의 윤곽도 드러나게 되겠지요. 그 보선에 나가는 것을 겨냥할 때 韓이 정치에 전격 컴백하는 바람직한 시점은 1년후로 맞추어 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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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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