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와 경제/Korean Politics

비례대표후보 명부 보고 크게 반발한 개혁신당 원내대표 양향자의 '온나노 타메이키(女のため息 : 여자의 탄식)'/이준석의 화성을(乙) 출마 전망

벡크 2024. 3. 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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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비례대표후보 명부 보고 크게 반발한 개혁신당 원내대표 양향자(梁香子, 1967. 4. 4~, 56세)의 '온나노 타메이키(女のため息 : 여자의 탄식)' / 이준석의 화성을(乙) 출마 전망

 

개혁신당은 3월 20일에 4・10총선에 나가는 비례대표 후보명단 10명을 발표했고, 이에 양향자 원내대표가 크게 반발하며 3월 21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으나, 회견을 전격 취소해 버렸습니다.

회견 취소 해프닝을 벌이며 '여자의 탄식'을 늘어 놓고 있는 양향자.

 

양향자(梁香子)도 갈피를 못 잡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진퇴를 고민하고 있는 양상으로 비쳐집니다.

양향자가 개혁신당(대표 : 이준석)의 4・10총선의 비례대표 명단(1번~10번)에 반발하는 이유는, 양향자가 추천한 반도체 등 첨단과학기술 인재들이 모조리 탈락해 버렸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양향자의 반발 이유는 반도체 인재가 빠졌다는 것.

 

그러나 양향자는 경기 용인시갑(甲)에 출마하고 있는 자신의 지역구 사정을 더 걱정해야 할 때가 이닐런지요? 그만큼 양향자의 지금 지역구 사정은 거의 절망적입니다.

 

3월 12~14일(3일간) 한국갤럽 개혁신당(이준석당)의 정당지지도 2%. 이 정당지지율을 가지고 양향자가 경기 용인시갑에서 이상식(민주당 후보)과 이원모(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역부족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첫단추가 잘 못 꿰이며(끼워지며) 양향자가 지금의 파국의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 한번 찬찬히 뜯어서 살펴보도록 할까요?

양향자는 원래 국민의힘 쪽으로 가는 게 맞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용인・동탄 언저리에서 출마했다면 그곳이 반도체공장이 있는 삼성의 텃밭이었기 때문에, 삼성생명 영업상무-이사 출신인 양형자를 삼성가(家)에서 적극 밀어줬을 겁니다.

삼성 직원들은, 보험왕까지 하고 판매실적이 좋았던 양향자를 친(親)삼성인사로 보고 당선시키려 했을 겁니다.

사실 그 용인・동탄 지역 언저리는 지금 삼성 하나로 먹고살면서 ---- 울산이 '현대'의 도시이고 경기도 파주가 LG 디스플레이 공장 하나로 먹고 살고 있듯이---- 한국서 부촌을 형성하여 왔습니다.

원래는 농사나 짓는 빈농지역에서 한국에서 몇번째 가는 도시로 성장해 온 것은 순전히 삼성반도체 덕분이 이니었는지요? ㅎ~

그 삼성직원들이 '삼성맨'이었던 양향자에게 표를 몰아 줬을 겁니다. 그 위에, 그곳에 살고 있는 전라도인들의 표 일부를 가져오면 ----양향자는 광주 출신이다---- 양향자는 100% 당선이 확실시 되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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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부촌이 되어 있는 용인 지역은, 옛날에도 아나운서 출신 한선교 보수당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던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애초부터 보수당쪽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반반은 되는 지역이었다는 얘기지요. 어야(与野)를 걸러가면서 분위기 보며 당선시켜 주는 스윙보터 지역이라는 설명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삼성의 프레미엄까지 얻게 될 때의 양향자의 거기서의 당선은 당연히 떼논 당상이었다는 분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돌연 양향자는 국민의힘이 아니고 이준석의 개혁신당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삼성가로부터의 양향자에 대한 서포트는 '다이나시(台無し :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지요.

그러면 왜 양향자는 이준석 당(개혁신당)에 들어가게 된 것일까요? '후시기(不思議 : 매우 이상한 일)'로군요.

이런 이야기는 있어요. 이준석이 양향자에게 비례대표 1번을 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설(説)입니다.

3월 14~15일(2일간) 리얼미터 개혁신당(이준석당)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율 4.9%.

 

저 비례대표 정당 투표율(지지율, 4.9%)이라면 비례대표 1~3명 정도는 배출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 이준석이 약속을 지킨다면 양향자는 개혁신당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 지금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지지율을 과대평가하여, 3월 20일, 비례대표 후보 10명의 명부(名簿)를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김종인 측은 5번까지가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자체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럴려면 비례대표에서 십몇%는 득표해야 하는데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4.9%에 머무르고 있으니 좀 비관적이네요. 1~5번까지의 명부는 1번 이주영, 2번 천하람, 3번 문지숙, 4번 곽대중, 5번 이재인입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양형자에게 비례 1번을 준다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양향자는 어쩔 수 없이 지역구 출마로 선회하여 경기 용인시갑(甲)으로 나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나원참, 향자氏, 그러기에 국민의힘으로 가지, 왜 개혁신당으로 갔는겨, 잉?

이 대목에서 양향자의 '불손한' 목적 하나를 더 '요미토루(読み取る : 읽어내는)' 일이 가능하겠습니다. 양향자는 국회의원 자리를 넘어 자기를 대권후보라고까지 착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양향자는 국민의힘 쪽으로 가면 국회의원 밖에 못 해 먹겠지만, 개혁신당으로 가면 당의 대선후보로까지 나갈 수 있다고 생각(착각)한 것으로 보여요. 오야~, 꿈 한번  정말 야무졌네 그려! ㅎ~

이준석이야말로 자기 스스로가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양향자에게 그런 자리를 절대 넘길 리는 없습니다. 그야말로 양향자의 '위대한 착각'이었다는 말이지요.

더구나 이준석은 여당의 대표를 지낼 때 윤성녈을 대통령으로 한번 만들어본 경험도 있다고 큰 소리 치며 쓸데 없는 우월감에 빠져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양향자에게 양보할 위인이 절대 아니지요.

결론적으로, 양향자과 이준석 둘다가 서로 대통령후보가 될 수 있다고 착각들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테(さて : 자, 그런데)' 이준석도 지역구 화성을(乙)에 출마하고 있는데요,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비쳐집니다.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과 원내대표 양향자. 욕심꾸러기들로 정평이 높다.


이준석이, 그 지역에 청년들이 살고 있고 평균연령 30~40대의 사람들이 꽤 살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소용 없을 겁니다.

거기도 삼성의 도시입니다. 삼성맨들이나 삼성 하청업체 사람들이 차마 이준석을 찍어줄 리가 있겠습니까? '삼성맨'들이기 때문에 엘리트 의식을 갖고 있는 그들이 차마 '찌질이'인 이준석을 찍어줄 리가 없다는 얘기지요.

3월 17~18일(2일간) 케이에스오아이 공영운 후보와 한정민 후보에게 지지율에서 한참 밀리고 있는 이준석. 경기 화성을(乙) 지역구.


또한 그쪽
지역에는 여자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그 여성들이 안티-페미니즘의 선봉에 서 있는 이준석을 찍어줄 리가 없겠지요. 이준석에게 여성표는 안 나옵니다. 이래 저래 안 되는구먼, 준석 군(君)!

 

@ 경기 용인시갑(甲) 국회의원 후보 양향자의 운명은 지금 풍전등화!!

모리 신이치(森進一)가 1966년  데뷔곡으로 불러 센세이션을 몰고 왔던 '여자의 탄식(온나노 타메이키=女のため息)'이라는 곡을 한번 들어 보실래요? 지금의 양향자의 심정을 그대로 댸변하고 있는 것처럼도 들립니다.

  → https://www.facebook.com/share/v/oryYxCMZpjyAvtJz/?mibextid=Le6z7H      

   

ⓢ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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