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리뷰(China Review)/중국 사회문화

中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帅)의 메일 '커서' 의혹, 누군가가 위조했나?

벡크 2021. 11.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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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국제보도(2021.11.19, 금)


ㆍ美 푸드테크 - 첨단기술로 만든 배양육(培養肉) 사몬(salmon)의 사시미(刺身)가 히트

中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帅)의 메일 '커서' 의혹, 누군가가 위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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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帅)의 메일 '커서' 의혹, 누군가가 위조했나?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의 멤버였던 장가오리(張高麗) 前 부수상과의 '불륜관계'를 네트상에 고백했던 중국 여자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帅)의 행방이 오리무중(不明)이다.

중국의 여자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帅)는 前 부수상과의 관계를 고백하는 문서를 네트 상에 투고한 후 행방불명이 되었다.
행방불명 중인 프로 테니스 선수 펑솨오(彭帅) 선수


오사카 나오미(大坂なおみ)와 노박 조코비치 등 세계의 톱플레이어들도 펑솨이가 무사(無事)할 것을 기원하고 있다.

세계 테니스계 뿐만 아니라 서방 정치지도자들까지도,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확인을 중국 측에 요구하자, 중국 국영미디어는 펑솨이가 WTA(여자테니스협회) 앞으로 보냈다고 하는 메일 한통을 공개했다.

펑솨이가 WTA에 보냈다고 하는 메일. 중국 국영 미디어가 이 메일을 공개했다.

그 메일에는 "나(펑솨이)는 무사(無事)하며 집에서 잘 쉬고 있다"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펑솨이가 WTA 앞으로 보냈다고 하는 이 메일 자체의 진위가 의심을 받고 있다.


그후, 베이징 주재 외국 특파원들이 펑솨이의 안전 여부에 대한 질문을 집요하게 펼치자, 중국 외무성 보도관 자오리젠(趙立堅)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꽁무니를 뺐다. 의심이 계속 증폭됐다.

펑솨이에 대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뺌하고 있는 자오리젠 中 외무성 보도관.


이 때, 미국의 인권단체의 한 연구자로부터 결정적인 증거가 하나 제시되었다. 그것은 펑솨이가 WTA에 보냈다고 하는 메일의 한 곳(스크린샷)에 커서가 붙어있었던 것이다. 즉 a | nd 이다.

스크린샷의 한가운데에 커서가 들어가 있다.

이것은 '스크린샷'을 했던 자가 실제로는 자기손으로 타이프를 했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결론적으로, 펑솨이가 WTA에 보냈다는 메일은 조작된 가짜메일일 것라는 이야기가 된다.

펑솨이가 쓴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제3자가 타이프한 것이라 보고 있는 미국의 한 인권단체의 연구원. 알랑들롱 주연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도 타이핑으로 범죄를 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상사율(相似率)이 꽤 높은 것 같다.


이 '펑솨이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지 못하면, 중국은 역시 세계최고로 인권을 무시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폭력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저런 시진핑 폭력정권을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후보는 도대체 왜 어쨌길래 그리 좋아하는 것일까? 중국 시진핑에 씌어도 단단히 씌인 모습이다.)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중국의 인권문제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팬들, 스폰서 등이 펑솨이 선수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주장 -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팬, 스폰서들은 펑솨이 선수를 위해서 침묵하면 안된다."

바이든 대통통령과 EU 정상들도 베이징 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 - "베이징(北京) 올림픽에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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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보기

커서(a | nd)의 비밀

↑ 결정적 증거. a | nd에 커서가 들어가 있다. 따라서 펑솨이가 WTA(여자테니스협회)에 보냈다는 이 메일은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즉 중국 국영 미디어 당국이 펑솨이가 쓴 것처럼 하여 거짓 메일을 보냈을 것이라는 의혹이다. 이 메일은 "나(펑솨이)는 무사하고 집에서 잘 쉬고 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네트 투고할 때의 펑솨이의 마음 - "분명히는 말할 수 없고, 말할 필요도 없을지는 모르나, 그러나 역시 말하고 싶어요." 고민 끝에 투고한 펑솨이의 마음이 엿보인다.
불륜관계(장가오리에 있어 불륜, 펑솨이에 있어선 성폭행)를 투고했던 女子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帅)의 안전을 걱정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펑솨이 문제를 기(機)해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펑솨이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장가오리(張高麗) 前 부수상
서양의 언론은 이 펑솨이 건(件)을 권력자에 의한 약자에의 'Sexual Assault(성적 폭행)'로 부르고도 있다.
중국의 인권문제는 신장ㆍ위구르 자치구, 티벳, 홍콩 등지에서 아주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위구르 지역에서는 '제노사이드' 수준이다.
중국 테니스 선수 정말 무사(無事)할까? 파문(波紋)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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