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밀리는 3가지 이유 (벡크의 잠깐 一言)

이재명이 밀리는 3가지 이유 (벡크의 잠깐 一言)

한겨레가 '이재명이 밀리는 3가지 이유'를 분석한 최신 기사를 내놓고 있군요.

Hangyere Shinmun, November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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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겨레가 분석한 내용을 기초로 하여, 이재명이 밀리는 이유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해 볼까요?

(1) 민주당의 한계ᆢ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은 그리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DJ와 노무현과 文이 대통령이 된 것은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였습니다.
바로 DJP연합, 이회창(李會昌) 아들의 병역 등의 문제, 박근혜 탄핵이라는 특수한 정세하에서 그들(DJ, 盧武鉉, 文)은 당선ㆍ집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특수한 상황들은 두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므로,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이제 아주 크게 떨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586세대(前 386세대)의 기득권화와 지지층 이완ᆢ

80년대 대학을 다녔던 586들이, 그 당시의 '순수의 열정'을 다 잃어 버리고, 민주당 같은 당에나 들어가 '타락한 세력'으로서 자리나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좌파정권에서 더욱 악랄한 '기득권 세력'이 되어 권세를 누리며 '악(悪)의 꽃길'을 걷고 있습니다.

진중권, 강준만 등 비교적 양식이 있는 사회주의자들은 민주당을 외면하게 되었고, 지금 민주당에 남아 있는 자들은 너덜너덜한 '야비파(派)'들뿐입니다. 이에 실망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떨어져 나가, 그래서 지지층이 이완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3)文 부동산 실패와 조국 사태까지 文의 실정 극에 달해ᆢ

LH사태와 여러 경제정책(부동산 정책 등)의 실패가 컸습니다. 희대의 '조국 사태'를 일으키고도 아직도 국민들에게 진정한 사과 한마디 안하고 "조국에 마음의 빚이 있다"고 딴청을 피우는 文은 도대체가 어느 다른 혹성에서 온 외계인입니까?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인지ㆍ인식능력이 그렇게도 없다니, 나라가 '케세라(될 대로 되라)'하며 표류할 수 밖에 없질 않습니까? 게다가 文은 중국을 상전으로 모시는 '중국(向中)일변도(一辺到)'의 외교노선을 걸어 구미(欧美)의 여러 나라들로부터 비난을 샀습니다.

그런데 그 '중국일변도' 정책만큼은 이재명이 文에게서 전수받아 앞으로도 확실히 계승하려고 하고 있으니, 그런 연유도 있어 이재명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겨레 신문,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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