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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북(訪北)' 난리 피운 문재인 대통령에게 '초청장 오면 간다'의 속뜻
벡크
2021. 11. 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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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북(訪北)' 난리 피운 문재인 대통령에게 '초청장 오면 간다'의 속뜻
문재인 대통령은 10월말경 로마 바티칸을 방문, 프란시스코 교황을 '알현'할 수가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또한번 교황의 북한 방문을 간곡히 요청했다고 하지요.
文 대통령은 3년전에도 교황을 만나 방북을 간청한 일이 있는데, 이제 임기말에 이르러 다시 교황청을 찾아, 교황에게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프란시스코 교황은 아마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 "아니, 이 자가ᆢ 임기 4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주제에 무슨 염치로 와서 이런 말을 또 하나? 한국의 새 대통령이 와서 요청하면 몰라도..."
그러나 교황은 문 대통령의 방북(訪北) 요청에 차마 "나 싫어"라고 대답할 수는 없었을 테지요. 이번에도 교황은 "북한에서 초청장이 오면 가겠다"고 대답했다지요.
그러나 교황의 이 대답('북한에서 초청장이 오면 가겠다')은 실로 아무것도 아닌 말입니다. '안 가겠다'는 말과 진배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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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십시요. 프란시스코 교황은 3년전에도 文이 교황청에 와 교황의 북한 방문을 요청했을 때도 "북한 김정은으로부터 초청장이 오면 간다"고 대답했었습니다.
그런데 그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교황은 북한에 아직 안 가고 있질 않습니까?
그런 경험으로부터 유추해 봐도, 文이 이번에 다시 교황청에 들려 교황의 북한 방문을 간원(懇願)한 자리에서, 교황이 다시 "北으로부터 초청장이 오면 간다"고 말한 것은 결국 "北에 가지 않겠다, 가지 못한다"고 말한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걸 가지고 청와대 측은 교황의 북한 방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호들갑을 떨고 난리ㆍ법썩을 피우니, 참 딱하군요! ww~
북한의 김정은은 지금 교황에게 초청장을 보낼 상황에 있질 않습니다. 경제가 파탄나고 통치자금도 거덜나고ᆢ북한 내부가, 집권 10년차의 김정은 정권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죽하면 '카게무샤(影武者: 대역)'설(説)까지 나돌았겠습니까?
하물며 최근 한달 넘게 김정은은 공개활동을 전혀 안 하고 올들어 최장의 잠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세에서 북한이 교황청에 초청장을 보내기를 기대하는 것은 말 그대로 '연목구어'가 되겠지요.
文 대통령도 바보는 아닐 텐데 그걸 모르겠습니까?----정말 바보라면 몰랐을 것이기도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文이 교황청에 들려 교황 방북(訪北)을 떠들썩하게 운운한 것에는,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것은 文이 "대북 융화(融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가 이렇게(이만큼) 노력했다"고,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대선(大選)에 한번 이용해 보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닐까요?
아, 이 일요일 밤에 여러분들 맘이 싱숭생숭해지면 국민가요 격(格)인 '향수'나 들어 보시면서 초겨울의 회억(回憶)에 한번 잠겨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엔 유튜브로 찾아 뵙기로 하지요. お待ち下さい.
◼️ Youtube 예고
https://www.youtube.com/channel/UCWDAip04uSL4OM8QUw3_r6Q?view_as=subscriber
① 文이 한국의 국방력(방위산업)을 강화시켰다고? 지나가던 소가 웃겠다!
② 김정은 카게무샤(影武者) 설(説)의 진상
③ 오카네(お金 : 돈)가 얽힌 윤정희-백건우 가족 사건의 '불편한 진실'
④ KT와 NTT는 오십보 백보, どちもどちだね, 도덕적 해이와 정치사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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