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이코패스냐 소시오패스냐, 정답은?

이재명 사이코패스냐 소시오패스냐, 정답은?

안녕하세요.
오늘은「이재명 사이코패스냐 소시오패스냐, 정답은?」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볼까 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원희룡의 부인 강윤형은, 얼마전(10월 20일), 대구지역에 있는 한 유튜브 제작사가 열은 '보수인사 초청 좌담회'에 출연하여 "이재명은 소시오패스다"라고 발언했었습니다.

유튜브 방송에 나온 강윤형

이 발언은 여당의 대선후보로서 '혼메이(本命 : 대선 우승후보)'로까지 치켜세워져 있는 이재명을 "박살낸" 발언으로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대구 보수층을 노린 이 유튜브 방송에서, 진행자는 이재명을 '사이코패스'로 유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였지만, 강윤형은 앗싸리 이재명을 '소시오패스'로 규정하고 만 것입니다.

그러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뭐가 다른지 어떻게 다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美国)'에는 하비에르 바르뎀(안톤 시거 役)이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나옵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냉혹한 살인자로 나오지만,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합니다. 잘못을 인지(認知)하지 못하므로 자책감도 죄책감도 느끼지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이코 패스인 것입니다.

하비에르 바르뎀이 사이코패스로 나온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美)

한편, 소시오패스란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 즉 자기 잘못을 인지(認知)는 하고 있으나,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그대로 치고 나가는 것입니다. 자기가 잘못하고 있는 것을 잘 알면서도 자기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해치워 버리는 것이지요.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 SNS를 통해 판매한 조주빈

조주빈 등이 아동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에 올리고, 회원들에게 공유ㆍ판매한 일은 법률위반의 명백히 잘못된 일입니다. 그들은 불법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그들의 경우엔 돈을 많이 벌기 위해----그렇게 행동했던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바로 소시오패스라 할 수 있겠지요.

다시 정리하여 말하자면, 사이코패스는 도덕적 인지(認知)능력이 결여되어 있어 좋은 짓과 나쁜 짓을 구별 못하고 있어, 정신병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이코 행위로 주변에 해를 끼쳤을 때는 감형(減刑)의 대상이 됩니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 扮)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물리적인) 정신치료로는 잘 고쳐지지 않는 병기(病気)로서, 감형의 대상이 되지도 않습니다.

소시오패스로 보이는 '공공의 적'에서의 그 자

그렇다면 '대장동 게이트'로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재명은, 또 야쿠자(조폭) 연루 의혹까지도 강하게 사고 있는 이재명은, 마치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이 격정을 불태웠던 것처럼----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美)'에서 둘은 아주 진하게 에로틱한 러브 씬를 보여주고 있다----배우 김부선과 옥수동 등지서 애정행각(혼인을 빙자한 간음)을 벌였다고 끊임없이 우와사(噂: 확인되지 않은 소문)를 돌게 하고 있는 이재명은, 그리고 그 모든 의혹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딱 잡아 떼고 있는 이재명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중 과연 어느 쪽일까요? 아니면 다른 어떤 증상일까요?

클린트 이스트우드(右)와 '미국의 윤여정' 메릴 스트립

'애마부인' 김부선

이재명(左)은 사이코패스일까, 소시오패스일까, 아니면 다른 어떤 유형일까?

원희룡의 아내로서 정신과 전문의의 강윤형은 소시오패스라고 이미 이재명을 진단해 놓고 있습니다.

강윤형은 정신과적 관점에서 의견을 개진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의학적 견해로 '소시오패스'를 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의견을 개진한 것은 처벌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재명 측은 강윤형에게 소송도 못 걸었지요. 의사로서 견해를 제시한 것은 의사윤리위반도 아닙니다. 강윤형은 "이재명이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認知)하고도 자기이익을 위해 계속 추진해 나갔다"고 관측했고, 그래서 소시오패스의 정의(定義)에 맞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경제학자도 정치경제관료들ㆍ정치인들의 경제정책에 대해 판단ㆍ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 때 당사자들이 기분 나쁘다고 그 경제학자에게 소송을 걸 수 있나요? 아니지요.

공적인물에 대한 비판적 견해표명은 문제가 안 생깁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전(前)에 어느 보수권 젊은이가 비판을 가했을 때도 文은 여론에 밀려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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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재명 측은 강윤형에게 어떻게든 소송을 제기하고 싶어 머리를 요리조리 굴려는 봤으나, 법적 검토를 해보니 결국 소송에서 진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면 그 뿐이지요.

그런데 소송도 못하고 있는 이재명을 가엾이 여겨 좀 편들어 준다면, 이재명이 사이코패스도 소시오패스도 아니라면 이재명의 병명(病名)은 대체 무엇일까요?

마, 요즘 현대인들은 모두 병명없는 환자들이라는데, 이재명도 다만 그런 현대인들 중의 한명이라고 봐 달라구요?

글쎄요, 사람들은 이미 이재명을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중의 하나로 부르려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 그것 참 '기-노-도쿠-데스네(気の毒ですね : 유감스런 일이군요)'! 굿럭!

그런데 '옥상(奥さん : 부인)'인 김혜경 씨가 11월 9일 새벽에 혼절하여 낙상하여 얼굴을 좀 다쳤다면서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헌데 노파심에서 그러는데, 김혜경 씨와 밤에 사랑의 '이토나미(営み: 영위)'를 하다가 만약 김부선 씨의 얼굴이 좋든 싫든 자꾸 어른거리면 옥상(奥さん)에게 참 미안하겠습니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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