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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몰락'의 이유는?

벡크 2021. 9. 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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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몰락'의 이유는?


류현진이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3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량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 왔습니다(9월 12일 볼티모어 전 2와 1/3이닝 7실점, 9월 18일 미네소타 전 2와 0/3 이닝 5실점).

류현진이 드디어 야구를 그만둘 때가 오고 있는 것 아닐까요? 무자비하게 두들겨 맞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볼 컨트롤 하나로 먹고 살아온 투수입니다. 그런데 요즘 야구 룰이 하나 바뀐 게 있습니다. 투수들이 손에 묻히는 송진가루 같은 것(로진)을 못 쓰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써온 것은 접착력이 강한 것(로진)이었는데, 그래서 류현진은 그 접착력을 이용하여 볼 컨트롤을 잡아 왔지만, 이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그 송진처럼 끈적끈적한 로진을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류현진은 그 접착력이 강한 로진을 더이상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아예 볼 컨트롤이 안되고 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투수들에게 지금 사용하게 하고 있는 것은 그냥 밀가루 같은 것이라고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밀가루'는 단지 땀만 없애주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이 아무리 잘 던지려 해도, 공이 손에서 미끄러져 나와 공을 날리는 듯한 투구가 되어 버리고 마니, 컨트롤이 안 잡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류현진은 나이도 되고 이제 야구를 그만둘 때가 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류현진 나이(한국식 나이로 35세)라면 투수들은 보통 은퇴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30대 중반까지 버틴 투수가 누가 있나요?

구대성
오승환

구대성이라는 투수가 있었지만 그는 마무리로서 뛰었질 않았나요? 오승환이 대구 삼성에서 37~8세까지 뛰고 있다 하더라도, 그도 마무리 투수일 뿐입니다. 선발투수가 30대 중반이후까지 버티기는 어렵다고 보는 게 맞을 것입니다.

공의 스피드가 그다지 빠르지가 않아 늘 불안했었던 류현진이, 컨트롤 하나로 먹고 살아온 류현진이 컨트롤이 더이상 안되면 '끝'이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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