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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과 조국이 재판결과 승복 않고 끝까지 버티는 이유

벡크 2021. 8.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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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과 조국이 재판결과 승복 않고 끝까지 버티는 이유


정경심 재판의 2심판결(서울고법 형사1부, 8월 11일)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4년이 내려졌습니다. 정경심 딸 조민의 이른바 '7대스펙'도 모두 허위이고 위조된 것으로 재(再)확인되었습니다.

정경심

이쯤 되면 정경심도 조국도 이제는 죄를 인정하고 국민들 앞에서 사죄를 할만도 한데, 조국 일족(一族)은 끝끝내 자백을 안하고 무죄를 주장하면서 끝까지 버티려는 것으로 비쳐집니다.

여당의 대선 후보들도 조국일족을 끝까지 감싸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그의 대변인의 입을 통해 조국 일족이 '마죠카리(魔女狩り: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했고, 이낙연과 정세균도 판결이 가혹하다고 하면서 조국 일족에 동조하는 멘트를 했습니다. 추미애도 "가슴 아픈 일"이라고 하면서 조국 일족을 '포로(フォロー : follow)'해 주었습니다. 심지어 추미애는 조국을 안중근 의사(의 희생)에 빗대어 말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몰염치하게도 저렇게 조국 일족(一族)의 편을 들어주고 있는 것은, 지금 한참 치러지고 있는 여당의 대선후보경선에서 친문(親文 : 강성지지층, 조국 숭배자들)의 표를 얻기 위한 때문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재형 국민의 힘 대선후보는 8월 11일, 저들의 조국을 향한 저 무한대의 편들기(칭찬) 릴레이를 '조국기(旗) 부대'를 향한 아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어준이라는 방송인도 최근(8.16), 시국이 돌고돌아 앞으로 조국의 시간이 꼭 도래할 것이라고 강변하기까지 했습니다.



유시민도 요사이(8.13) 유튜브 방송('알릴레오')을 통해 "조국은 회고록 쓰기를 잘 했다. 그 책('조국의 시간')이라도 썼으니 조국은 살 것"이라고 말했다 합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건(件)으로 지금 한참 볼썽사납게 자격논란과 친일파 논란을 빚고 있는 '아지(味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도 조국을 한 때(지난 해 정경심 구속 직후) 예수에 빗대어 말했다고 하지요?


황교익


그런데 이쯤에서 한번 인간의 양심과 본성의 차원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나눠 보실까요?

조국과 정경심 등 조국일족은 많이도 배웠고 교육직에 종사해왔고, 따라서 옳고 그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판단력과 어느정도의 양심 쯤은 갖추고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래서 조국과 정경심 딸 조민의 7대허위스펙이 만천하에 명백하게 드러난 이 시점에서, 강성지지층(문빠들) 말고는 온 국민이 조국 일족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이 지경에서, 조국과 정경심은 사실을 자백ㆍ실토하여 죄(罪)를 인정하고 싶어할 지도 모릅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1866)'을 보아도 주인공으로 나오는 청년이 양심의 시달림 끝에 끝내 자수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질 않습니까? 문빠들만 빼고 전국민이 손가래질 하고 있는 그 정신적 압박감을 과연 조국과 정경심이 평생 버텨낼 수 있을까요?


도스토예프스키


그러나 조국과 정경심은 내심 죄를 인정하고 자백하여 국민들에게 용서를 빌고 싶어도, 그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저 강성지지층(문빠들) 때문이겠지요.

지금 조국과 정경심이 죄를 실토하고 양심고백을 하면, 조국을 예수처럼 신(神)처럼 받들어온 그들(문빠들)이 어찌 되겠습니까? 그들이 뭐가 되겠습니까? 그들의 입지는 없어지고 완전 '똥'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출처 : 중앙일보
출처: 연합뉴스


그러니까 조국과 정경심은 그들이 설사 죄를 고백한다고 했을 때, 그때 입지가 좁아질 강성지지층(문빠들)의 단말마적 대응이 두려워서, 결국 자백을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질 않겠습니까? 문빠들이 살벌하게 살아 있는 한 조국-정경심은 결코 죄를 실토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국과 정경심이 죄를 자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또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文 대통령 때문일 겁니다.
文 대통령은 조국에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해 왔습니다. 따라서 文과 조국의 정신적 유대는 상황불문하고 굳건할 것입니다.



정권출범 후부터 조국을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이라는 최고요직에 앉혀온 文 대통령으로선, 정권의 상징적 존재였던 조국과 정경심이 죄를 자백ㆍ인정하게 된다면, 정의와 공평을 외쳐왔던 文정권의 정당성은 땅에 곤두박칠 치게 되겠지요.
지금 정권 말기이긴 하지만, 文정권은 정권의 정당성을 잃고 정권자체를 부정당하며 '시체'가 된 채로 정권의 막을 내리게 되겠지요.


출처 : 동아일보


그래서, 조국과 정경심은 위 두가지 이유(문빠들이 '똥'되는 일, 文정권의 정당성이 붕괴되는 일) 때문에, 도의(道義)와 양심의 소리에 눌려 신음하면서도 자기들의 죄를 실토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조국과 정경심에 있어서는 용기를 내어 죄를 자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진실한 자기'를 찾지 못한 채 아마도 영원히 고통받을 것이며, 구원(救援)은 이뤄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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