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와 경제/Korean Politics
오세훈은 왜 대선포기했고, 한덕수는 왜 대선에 나가는 것으로 굳히고 있고, 나경원은 뭘 믿고 경선에 나왔지?
벡크
2025. 4. 13. 20:25
728x90
반응형

오세훈은 왜 대선포기했고, 한덕수는 왜 대선에 나가는 것으로 굳히고 있고, 나경원은 뭘 믿고 경선에 나오는가?

오세훈은 4월 12일(土) '앗싸리' 대선포기선언을 했습니다. 명분은 그럴듯하게 한두개 내건 것으로 보이나, 알아 듣기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자, 알기 쉽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오세훈의 포기선언은 "지지율이 안 나오니 나 그만 둘래요"라는 자백에 불과합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나와 계속 뛴다면 아마 3등 정도는 할 수 있겠지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서울시장을 계속하는 게 낫다,고 오세훈은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있어도 지지율이 정체되어 있는데, 명태균 때문에 온갖 루머가 다 뿌려지고 있어, 오세훈으로서는 버티기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가 관측통들에 의하면, 권한대행 한덕수의 대선출마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고, 한덕수와 오세훈은 그 온건한 실력파로서의 이미지가 '다붓테 이루(だぶっている : 중첩되고 있기)' 때문에, 오세훈이 결국 양보하여 물러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웃기는 분석입니다. 하바드 박사를 따고 주미대사를 지내고 코트라 사장까지도 지낸 한덕수는, 아주 선명하고 확실하고도 강력한 의사결정을 하는 '모치누시(持ち主 : 임자)'였다고 합니다.
그에 비하면 오세훈은 세상물정 모르는 '천방지축'에 해당하는 인물이라는 평(評)들입니다.
그러니까 오세훈이 내세우고 있는 저 알기 어려운, 뭐라고 떠드는 저 대선포기의 변(弁)은 넌센스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공무원 출신으로 자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었던 한덕수는 우유부단하지 않았으나, 서울시장으로 중요한 의사결정 자리에 있었던 오세훈은 아무것도 이뤄낸 게 없다는 비평인 것입니다.
"에이, 서울시장 자리나 잘 지켜보자." ---- 이것이 오세훈의 '오모와쿠(思惑 : 노림)'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그 조차도 어려울지 모릅니다. 지금 오세훈이 두번째의 서울시장을 역임하고 있지만, 세번째 임기까지 서울시장직을 계속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덕수는 지난 주까지는 대선에 욕심이 없었던 것으로 비쳐졌습니다. 한덕수가 코트라 사장을 지낼 때의 비서실장였던 某씨도 "뭘 대선에까지 나가겠나?"하고, 말끝을 '구라마시테(暗して :흐리고)' 있었다 합니다.


그러나 한덕수가 트럼프와의 대망의 전화통화를 성사시키고 난 후, 한덕수 비서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이야기는 "대선에 나가는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은밀한 전언(伝言)이었습니다.
자, 대미관계에서 상호관세나 군함건조 등을 놓고 '빅딜' 하나만 터트리면, 한덕수는 대선 잠룡들 중 가장 강력한 주자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한덕수는 아마 시간을 적당히 끌다가 마지막 순간 ----5월 3일이 대선후보 등록기한---- 의 절묘한 타이밍에서 대선전(戦)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마 반기문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미국 측의 신뢰를 등에 업고, 신중하면서도 자신 있게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ゝ만약 필자의 예상이 빗나가면 '고요샤 구다사이마세(ご容赦下さいませ : 용서해 주시압)' !
자, 그러면 학원기업의 '오죠상(お嬢さん : 아가씨)' 나경원은 무엇 때문에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 나서고 있는지, 한번 알아 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경원의 궁극의 목적은 서울시장 자리입니다.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가는 것은 일종의 '몸집 키우기'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나경원은, 지금 분위기로 봐선 유력한 대선후보로 되어 있는 김문수와 홍준표도 만나려 들 것입니다. 나경원은 이미 4월 12일(土) 김문수와 '햄버거 회동'을 하면서 연대를 연출했지 않습니까?
나경원은 곧 홍준표와도 만나 '아양을 떨게' 될 것으로도 예측됩니다.
나경원은 정치인으로서의 나이는 정말 '하라라키 자카리(働き盛り : 한창 때)'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서울시장 자리는 자기것이라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요구하고 다닐 것으로 추량(推量)됩니다.
더욱이 김문수와 홍준표를 '코고니(交互に : 번갈아)' 만나며 스킨십을 보여주다가, 최후의 순간엔 두사람 중 앞서가는 자를 밀어주겠지요.
나경원. 한 때 박근혜에게 미모에서 컴플렉스를 느끼게해 준 바로 그 미모의 여성 아닙니까? 그 위에 4선까지 하며 정치적 판단력도 지니고 있어요. 소아마비 '단나상(旦那さん : 남편)'을 반려자로 받아들일 정도의 순정(?)도 있구요.
자, 판단력이 있는 나경원이기에, 그는 분명 최종적으로는 김문수와 홍준표 중 앞서가는 후보를 밀어줄 것입니다. 서울시장 자리를 약속 받으면서요.
√ 관심글 아라카르트(a la carte)↓
・한동훈의 쵸쇼(長所 : 장점)와 단쇼(短所 : 단점) -- 그 앞에 '타치하다카루(立ちはだかる : 가로막혀 있는)' 윤성녈이라는 담장
-- 자기가 어려울 때 돌아선 자는 결코 절대 잊지 않는다는 尹
・이재명, 선거법 재판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면 사실상 '끝'. 이재명은 날라간다.

・그 경우, 민주당의 대비책
-- 대선후보 확정 후 이재명 날라가면, 플랜B로 간다. 이는 「이호TV」에서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
-- 대선후보 확정 전 이재명 날라가면, 김⚪⚪이거나 김⚪⚪이거나 김⚪⚪이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그걸 노리고 지금 민주당 경선에 나서고 있는 비열한 눈치파-떡고물파들.
・김경수 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오지? 김경수도 역시 문재인 타이프. 기다렸다가 숱가락 하나 들고 나오는 대표적인 야비파(派) 인물.
・윤성녈을 배신한 배신자 열전
-- 헌재 재판관 김형두와 정형식, 대법원장 조희대, 선관위 사무총장 그 자, 권성동과 권영세, 이복현, 심우정, 한동훈 등
・한편 윤성녈은 배신 당해도 싸다.
-- 임명한 자들 중 윤성녈을 옹호해 준 자는 (예외 없이) 한 사람도 없었다.
-- 임명을 잘 못 한 尹의 책임 커
・그에 비해 문재인의 임명술(術)은 탁월?
-- 능력은 없고 충성만 할 수 있는 덜 떨어진 자들만 임명. 그래서 文은 배신은 안 당했다.
-- 대법원장 김명수가 대표적. 강원지법 촌놈 재판관을 대법원장을 시켜 끝까지 文에 충성하게 만들었다.
-- '깡촌놈' 김명수에게 꽃길을 깔아주고 화룡점정을 찍게 해준 문재인은, 정말 이순신을 발탁한 유성룡과 같은 명 지도자라고, 문빠(文派)들은 아직도 칭송하고 있다고 하던데… ww~ 견강부회도 유분수지!
・트럼프, 관세로 중국을 요절내는 마지막 승부수 띄웠다!
-- 군사위 부주석의 강력한 도전에 무너질 위기에 빠진 군사위 주석 시진핑. '나스스베 나시(なす術 無し : 어찌 할 도리가 없음)' !
・대법원장 조희대의 우유부단함은 망국의 길을 재촉한다.
-- 조희대 스타일은 마지막 순간에 마지못해 결정하는 방식
-- 이번 이재명 선거법 재판 상고심(3심)도 조희대가 결심하면 1달 내에 끝낼 수도 있는데, 의사 표시를 안 하고 있는 조희대. 만약에 李가 대선에서 승리하기라도 하면 그의 '피의 복수'를 두려워한 듯. 그럼 애초부터 대법원장을 맡지를 말던지... 비겁한 자 같으니라고.
・보수원로-재벌그룹의 헌재・사법부에 대한 압력의 실체는 있었나 없었나?
-- 쓰레기 같은 조갑제, 정규재 등은 앞에 내세운 '몸빵(삐에로)'에 불과
-- '카게노 지쯔료쿠샤(影の実力者 : 숨은 실세)'가 따로 있는가?
・변호사 서정욱이 발표한, 헌재 재판관 김형두가 '마담 뚜(메신저)'를 통해 윤성녈에게 어떤 거래를 제안했다는 것이 사실(fact)이라면, 김형두는 사형감?! 대통령을 협박한 것이나 다름 없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尹의 배신감은 극에 달했다고 하는데…
-- 또한 서정욱도 확실한 증거를 잡아 이야기를 구체화시켜야 한다. 정황만 얘기해선 안 되고 실체를 잡아내서 고발하면 이창수 지검장이 수사를 할 수도 있을 것.
-- 변호사 서정욱은 유튜브에서 '썰'이나 퍼트려 조회수 올리고 돈이나 벌 생각일랑 말고, 법조계 인맥 동원하여 구체적 증거를 잡아 고발해야 할 것이다.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썰(説)이나 퍼트리고 조회수 올려 돈이나 벌려고 하는 '쓰레기 유튜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한덕수가 마은혁을 헌재 재판관에 임명하고, 이완규・함상훈을 헌재 재판관으로 지명할 데 있어 범한 약간의 실수
-- '정치적 판단(조건부 임명)'을 하지 못 하고 '순리적(나이브한) 판단'을 하고 말았다. 그 땐 아직 대통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때라서 그랬나?
・헌재가 윤석열을 파면하던 날, 문형배가 김형두의 등을 툭툭친 '데키고토(出来事 : 사건)'의 진상은?
--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가 문재인의 등을 툭툭 쳤던 일과 비교하면? 그 때 文은 분명 기분 엿 같았을 터. ㅎ~
-- 만약 토트넘의 손흥민이 경기가 끝나고 맨시티의 덕배나 리버풀의 살라로부터 그런 일을 당했다면, 손흥민은 우정의 표시로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지만, 솔랑키나 존슨과 같은 한참 후배들에게 '어깨에 손을 툭 올려 놓음'을 당했다면 손흥민은 화를 냈을지도 모른다.
'등 툭 치는 일'이나 '어깨에 손 툭 올려 놓는 일' 등은 후배(아랫 것)가 선배에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향판 문형배가, 제법 방귀 깨나 뀌는 그리고 尹과 감히 거래 ----헌법개정하고 6개월 내 하야를 하겠다고 언론에 발표하면 탄핵 없이 살려 주겠다---- 를 하려고 했다는 '우와사(噂 : 확인 안 된 소문)'의 주인공이 되어 있는 김형두의 등을 툭툭 치는 이 장면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GOK'일까요? ㅋ~!
쥬다 벤허와 멧살라 같나요, 아니면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 같나요? ㅎ~!
@ 일본에 '뉴스 코멘테이터' 기무라 타로(木村太郎) 있다면, 한국에 시사평론가 이호(李浩) 있습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