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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뷰(China Review)

서해(黃海) 중국어선 또 난동, 흉기 들고 한국해경에 격렬 깡생깡사式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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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 선장이 단속대원 목 졸라

 "해경 해체 발표 뒤 얕봐"

 

[중앙일보] 입력 2014.10.13 01:01 / 수정 2014.10.13 10:07

原文: http://joongang.joins.com/article/226/16089226.html?ctg=1200&cloc=joongang|home|newslist1

 

 

선원 3명 폭력혐의로 구속
세월호 사고 뒤 단속인력 줄자
떼 지어다니며 저항 격렬해져
중국, 권영세 대사 불러 항의

 

(중국외교부가 권영세 대사를 불러 엄중항의했다지만, 실제로는 앞으로 한국해경의 황해(黃海)에서의 단속활동을 수시로 중국측에 보고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이 한국을 얼마나 "우습고 보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권영세의 직속 상관은 한국 대통령이 아니고 중국 외교부 간부? 나라꼴 참 좋다!)

 

 

〆 중국은 얼마전 한국의 한 마약사범을 처형할 때, 한국에 사전통지도 없이(즉 한국측에 외교적 격식도 갖추지 않은 채) 중국식 잣대를 들이밀며 공포스런 처형을 단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한국해경이 중국어선을 단속한 일・・・・・・여하튼 그 과정에서 중국 선장 쑹이 사망한 일은 유감이다・・・・・・에 대해서는 한국측의 일방적인 폭거라고 단정하며 한국측을 세게 비난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ja4514/220083786107  

  

 

지난 10일 중국 어선에서 흰옷을 입은 중국 선원이 불법조업 단속에 나선 해경 대원을 폭행하고 있다. 이 중국인은 해경 권총에 맞아 사망한 쑹허우모(宋厚模)로 추정된다. 그는 해경이 나포한 어선을 되뺏으러 온 다른 어선 선장이다. 오른쪽엔 또 다른 중국 선원이 빼앗은 해경 헬멧을 들고 위협하고 있다. [사진 서해해경청]

 


 

 

회색 무늬가 있는 흰 반팔 윗옷과 바지를 입은 남성이 어선에 오르더니 해양경찰을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이어 해경의 헬멧을 벗기고 팔을 뒤로 꺾었다. 곁에 있던 다른 남성이 빼앗은 헬멧과 주목으로 해경을 마구 때렸다. 이어 흰옷의 남성은 해경을 발로 차고 배 한쪽으로 밀어붙였다. 바다로 떨어뜨리려는 듯했다.



<동영상>

 


 12일 해경이 공개한 중국 선원 난동 동영상이다. 지난 10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쪽 144㎞ 해상에서 해경이 쏜 권총에 맞아 중국 어선인 노영어 50987호 쑹허우모(宋厚模·45) 선장이 사망할 때의 상황이 담겼다. 해경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돼 1분6초 분량만 기록됐다. 해경은 대원의 목을 조른 흰옷 남성이 사망한 쑹이라 보고 있다. 당시 격투를 벌인 해경 권모(39·경장) 검색팀장은 “총에 맞은 쑹을 헬기로 병원에 옮기면서 봤던 얼굴과 동영상 속 인물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당시 해경이 어선 1척을 나포하자 노영어 50987호 등 다른 어선 4척이 달려들어 격투가 벌어졌다. 동영상엔 해경 10명이 나포한 어선에 중국 선원 수십 명이 옮겨 타는 장면도 잡혔다.

 해경과 어민들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로 해경 단속이 줄고 해경 해체가 발표되면서 중국 선원들의 저항이 격렬해졌다. 세월호 사고로 해경 함정이 대거 수색에 투입돼 불법조업을 단속할 인력과 함정이 감소했다. 이 때문에 3교대로 하던 단속을 2교대로 하고 있다. 이 생활이 6개월째 이어지면서 피로가 누적됐다. 목포해경 박모(36) 경장은 “피로가 몰려 중국 선원들을 제압하는 게 힘에 부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번 처럼 해경이 나포한 중국 어선을 되뺏으려 다른 어선 선원들이 가세하는 것도 드물지 않은 일이 됐다.

 어민 선정구(62·전남 목포시)씨는 “전에는 신고해 해경이 출동할까봐 한국 어선만 봐도 꽁무니 뺄 태세를 차리던 중국 어선들이 이젠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든다”며 “해경 해체 얘기를 들은 중국 어민들이 만세를 불렀다는 소문도 나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사고를 놓고도 “중국 어선이 해경을 얕봤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쌍끌이 저인망 어선 조업금지가 풀리기 전인데도 중국 어선이 버젓이 한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하다 생긴 사고여서다. 쌍끌이 저인망 어선 조업은 오는 16일부터 가능하다.

 해경에 따르면 현재 인천·태안·군산 앞바다 등지에 하루 400~800척의 중국 배가 나타나고 있다. 꽃게철을 맞은 서해5도 해상에서도 중국 어선들이 불법조업을 한다. 이들은 30~40척씩 떼를 지어 다니며 해경의 단속에 격렬하게 맞서고 있다. 그럼에도 인력이 부족해 단속 실적은 감소했다. 해경은 지난해 불법조업 중국 어선 487척을 나포했으나 올해는 10월 11일까지 122척에 그쳤다. 김수현 서해지방해경청장은 “부족한 인력과 함정으로 조직폭력배처럼 변한 중국 선원들에 맞서 국내 어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해경은 12일 해경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중국인 선원 우모(29)씨 등 3명을 구속했다. 해경은 체포한 나머지 중국 선원 16명도 추가 조사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지난 10일 권영세 중국대사를 ‘긴급 약견(約見·초치)’하고 어민 사망에 대해 엄중한 항의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최경호 기자
[영상=목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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